'톰' 임재현이 은퇴 소식을 알렸다.
임재현은 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장문의 글을 남긴 그는 중국팀과의 계약 문제 및 기량 부족을 이유로 들며, 선수가 아닌 코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과거 SKT T1에서 우디르와 같이 비주류 정글러로 인상 깊은 경기를 선보였던 임재현은 2016년부터 중국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코치로 있었던 2부 리그 소속 NBY를 LPL로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임재현은 "짧았던 선수 생활은 제 인생 중 가장 행복했다"는 인사와 함께 코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