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오버워치 리그, 2018년 대회 운영 계획 발표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12월에 진행될 프리시즌의 구체적인 개막 일정과 함께 2018년 오버워치 리그 운영에 대한 세부 계획이 발표되었다.

먼저, 12월 6일~9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12개 팀 전체가 참여하는 생방송 시범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식적인 정규 시즌은 2018년 1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시즌은 5주씩 네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새 단계가 시작되기 전에 10일간의 휴식 기간이 주어진다. 한 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공식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 일정

- 1단계: 1월 10일 - 2월 10일
- 2단계: 2월 21일 - 3월 24일
- 3단계: 4월 4일 - 5월 5일
- 4단계: 5월 16일 - 6월 16일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링크)에 전체 시즌 일정이 공지되었다.

각 단계 마지막 토요일에는 '타이틀 매치'가 두 차례 펼쳐지며, 대진표에 따라 상위 세 팀이 시드를 배정받아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대전하고, 각 팀은 성과금으로 총 125,000달러를 받게 된다.

단계 중에 치른 경기에서 팀의 승패 전적은 전체 시즌 기록과 포스트시즌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각 단계 마지막에 치르는 '타이틀 매치'의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각 팀에는 대진표와 전체 시즌 기록을 기준으로 정규 시즌이 끝날 때마다 성과금이 지급된다.

이에 따르면 단계별 타이틀 매치 보너스로 1위는 10만 달러, 2위는 2만 5천 달러를 받게 되며, 2018년 기준 4단계로 진행되는 일정에 따라 총 50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정규 시즌 순위별 보너스로는 총 130만 달러가 각 순위에 맞게 차등 지급되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6개 팀은 우승팀 100만 달러, 준우승팀 40만 달러를 포함 총 17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받을 수 있다.

▲ 오버워치 리그 상금 내역표

또, 지금까지 발표된 12개 팀은 태평양 디비전과 대서양 디비전에 6개 팀으로 나눠 배치된다. 태평양 디비전에는 Dallas Fuel, Los Angeles Gladiators, Los Angeles Valiant, San Francisco Shock, 서울 다이너스티, Shanghai Dragons 가 배정되었으며, 대서양 디비전에는 Boston Uprising, Florida Mayhem, Houston Outlaws, London Spitfire, New York Excelsior, Philadelphia Fusion가 배정되었다.

정규 시즌 중에는 팀마다 총 40차례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그중 20차례는 자기 팀이 속한 디비전에서, 나머지 20차례는 다른 디비전 소속 팀과 치른다. 이러한 디비전은 포스트 시즌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정규 시즌이 끝날 무렵 각 디비전의 최상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자격을 얻고,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자동 출전하게 된다

▲ 오버워치 리그 대서양 디비전 구성팀

▲ 오버워치 리그 태평양 디비전 구성팀

이밖에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돌입과 함께 오버워치 리그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무료 앱을 지원할 예정이며, 각 팀별 유니폼도 추후 유료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무료로 배포될 예정인 오버워치 리그 공식앱

▲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는 출전 팀의 공식 유니폼

블리즈컨2017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지연, 양영석, 이현수, 장민영, 닉 도라지오(Nick D'Orazi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