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싸웠다! 섀도우버스 한대일 대항전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댓글: 3개 |



한국, 대만, 일본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섀도우버스 강호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WIRFORCE Shadowverse 한-대-일 대항전'이 11월 25일(토)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대만 최대 규모의 e스포츠 페스티벌인 WireForce의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3개국의 4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대만에서는 ‘섀도우버스 타이완 오픈’을 제패한 실력자 跳跳餅乾(starviscuit)를 필두로 한 A팀과 ‘2017 섀도우버스 타이완 오픈 윈터 시리즈’ 타이베이/타이중/가오슝 지역 우승자가 모인 B팀의 2개 팀이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섀도우버스 패미통컵 2017’ 우승자 'eg를 비롯한 일본 강자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를 우승으로 이끄는 동시에 개인 대회인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Chopin과 함께 Birdway, JoJo가 대표팀으로서 참가했다.





경기 룰은 3인으로 구성된 팀 토너먼트 형식이다. 먼저 각 팀의 멤버는 '플레이어 A', '플레이어 B', '리더'의 포지션을 정한다. 시합에서는 같은 포지션의 선수끼리 맞붙는다. '플레이어 A', '플레이어 B' 포지션의 선수가 대결하는 1, 2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승점 1점을 획득한다. '리더'가 대결하는 3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승점 2점을 획득한다. 3경기가 끝난 다음, 승점이 우세한 쪽이 결승에 진출한다.

만약 승점이 같을 경우 '승리 팀 결정전'을 진행한다. '승리 팀 결정전'은 '플레이어 A'와 '플레이어 B' 중 한 사람을 정해 치르게 된다. 이때 앞선 팀 경기 중 2승을 획득한 팀은 선공과 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에는 미리 준비해온 2개의 덱을 사용한다. 이 때 팀 내에서 자신을 포함해, 다른 선수와도 중복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없다. 모든 선수는 상대방 선수가 준비한 덱 중 하나를 사용금지로 지정한다. 각 선수는 상대방이 사용을 금지하지 않은 덱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토너먼트 1경기에서는 대만 A팀과 한국팀이 대결을 펼쳐 대만 A팀이 승리를 거두었고, 2경기에서는 대만 B팀과 일본팀이 맞붙어 일본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대만 A팀과 일본팀은 국가 대항전에 걸맞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관람하던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플레이어 A전은 대만이, 플레이어 B전은 일본이 승리하며 1:1 상황이 되었다.

마지막 리더전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 대만 A팀의 NineVoice 선수와 일본의 Enju 선수가 각각 리더로서 나섰다. Enju 선수의 비술 위치와 NineVoice 선수의 명부 엘프가 대결해, Enju 선수가 리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대일 국가대항전은 일본팀이 우승하며 종료되었다.





한편, 섀도우버스는 12월 23~24일 양일간 일본에서 국제 대회 'RAGE Shadowverse World Grand Prix'를 진행한다. 이번 국가대항전에서는 아쉽게도 우승을 놓쳤지만, 다음에 열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가 대만과 일본, 미국과 유럽의 선수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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