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신규 메인퀘스트 스토리, 라이마 여신이 바이보라를 방해한 이유는?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9개 |
"마신 길티네가 사라지면 여신이 감당할 수 없는 제 2의 3의 길티네가 등장할 것입니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노브리어 숲에 추가된 신규 메인 퀘스트. 사우시스 9관에 입장하기 전 양초녀라고 부르는 네링가를 만나면 진행할 수 있다. 그녀는 마신 길티네가 계시자에게 전해질 라이마 여신 계시를 찾고 있지만, 바이보라 여신은 길티네가 길티네 자신에 관한 책을 찾고 있다며 착각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계시는 계시자에게 전해져선 안되며, 길티네가 가져가도록 최선을 다해 빼앗겨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금의 사건에 많은 의문이 들 것이라며 호언장담을 하는데, 사실 우리는 14레벨 경험치 카드를 몇 개나 줄까? 경험치 카드를 다 먹으면 만레벨을 달성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만 할 뿐 여신전쟁에 별 관심은 없다.

그렇지만 바이보라 여신의 계획을 막는 것도 궁금하니 일부러 모르는 척 네링가를 도와주려고 한다. 이번 퀘스트 내용은어떤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겨있는지, 그리고 수많은 떡밥도 궁금했다.




▲ 노브리어 숲에 추가된 메인 퀘스트.


■ 환상도서관에 길티네를 막...지말고 도와주세요!

바이보라 여신이 관장하는 환상도서관은 세상의 모든 지식과 역사가 기록되는 곳이다. 계시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만 관람할 수 있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정보는 책조차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네링가가 소개한다. 또한 인간의 역사와 지혜는 물론 여신들 자신조차 모르는 정보가 있는데, 먼 훗날 계시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면 그 것들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이보라 여신은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마신 길티네와 적대적 관계가 되었으며 길티네의 목적을 유추했다. 이에 바이보라 여신은 길티네를 이계의 차원에 영원히 봉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든 원흉 길티네를 이 세계와 분리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라이마 여신의 예지와 다르다보니 네링가는 자신과 함께 바이보라 여신의 계획을 빗나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퀘스트를 준다. 최종 목표는 아이고! 코앞에서 계시를 놓쳐버렸네? 라고 연기해 길티네가 계시를 무사히 획득하도록 도와주라고 한다.




▲ 바이보라의 신뢰를 얻어라.



▲ 라이마 여신이 당신이 계시를 알면 안된다고 한다. 왜??



▲ 엥?? 길티네가 가져가도록 빼앗기라니? 라이마 여신님이 달라졌다.



▲ 예지와 다르며 길티네도 생존해야 한다는 라이마의 말.



▲ 바이보라 여신을 도와가며 호감도 작업을 해야 한다.



■ 주시자를 채팅 몇 마디로 제압한 네링가, 그녀의 과거가 궁금해

여신 바이보라는 네링가로부터 계시자가 누군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이 이곳에서 할 일은 없다며 불신을 나타내는데, 네링가는 큐폴들과 바이보라를 도와주며 신임을 얻으라고 했다. 물론 계시자는 14레벨 경험치 카드가 인벤토리에 차곡차곡 쌓이므로 거절하지 않고 곧바로 수락한다.

특히 네링가는 계시자의 활약이 돋보여야 다음 구역에서 직접 퀘스트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주시자 방해가 가장 큰 골칫거리이므로 주시자를 방해한다면 신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등장한 주시자는 "이번엔 바이보라 곁에 서셨군. 애쓰는 모습이 여전하구나. 누가 널 이곳으로 인도했느냐. 여신에 대한 알량한 충성심으로 내 일을 방해하면 이번에야말로 여신 곁으로 보내주마"라고 계시자를 겁준다. 그러나 네링가가 짜잔! 하고 등장하자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는거지? 넌 분명 그때..."라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사를 외친다.

네링가가 주시자에게 이곳에서 해야할 일은 다 했으니 돌아가라고 협박을 한다. 전투가 펼쳐질 줄 알았지만 주시자는 의외로 수긍했고, "그리고 인간, 더 깊게 간섭하려하지 마라. 네녀석들이 움직일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사라진다. 네링가는 주시자가 마신 길티네를 따르지만 길티네의 안위에 그다지 관심없다며 안심시킨다.




▲ 시크하고 강력한 안경남 주시자.



▲ 방해하면 여신 곁으로 보내버린다며 무서운 말을 내뱉는다.



▲ 응 안돼.



▲ 어 뭐야 당신이 왜 여깄어?



▲ 아까와 다르게 겁먹은 것 같다.



▲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떡밥만 남기며 주시자는 사라진다.



■ 길티네는 언젠간 쓰러진다. 이제 별의 탑으로 이동하세요

네링가는 발란디스 91관에서 길티네에게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이보라 여신이 길티네를 영원히 붕괴된 91관에 가둘 것인데, 네링가는 이를 막기 위해 붕괴장치를 과부화 시키라고 명령한다. 계시자는 마족 우두머리를 처치했지만 붕괴장치 옆에서 소멸시켰기에 장치는 과부화 됐고 바이보라의 계획은 완벽하게 틀어졌다.

바이보라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다보니 계시자에게 길티네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하며, 네링가는 "계획대로!"를 외치며 길티네가 계시를 가져가도록 느긋하게 구경하라고 요청한다. 네링가는 길티네의 검은 날개도 언젠가 꺽일 날이 오지만, 오늘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네링가는 라이마 여신의 예지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지 않는다며 자신을 3인칭으로 표현했고, 계시자는 검은 날개의 그림자 밑에서 지금을 넘어 미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다독였다.

길티네가 떠나자 네링가는 라이마의 여신의 예지를 완벽히 이행했다며 자신의 역할이 끝났다고 한다. 그러나 계시자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 사건이 모두 끝나면 별이 탑에서 인도될 계시를 찾으라고 답한다. 별의 탑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가 없으며 에메트 숲 퀘스트를 진행할 때 "별의 탑에서 보내온 자인가?"라며 이후 추가될 지역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신규 퀘스트에서 남긴 떡밥들은 다양했다. 주시자가 말하는 네링가의 과거, 다음 계시가 있는 별의 탑의 존재다. 특히 초반부에 "마신 길티네는 당신이 모르는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바이보라 여신의 계획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알고 계실 수도 있겠군요."라며 네링가가 말해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바이보라 여신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해진다.




▲ 붕괴장치를 가동시켜주세요!



▲ 응 안돼. 방해해.



▲ 보스 피가 1이면서 안죽는 이유? 붕괴장치 옆에서 잡아야 과부화가 된다.



▲ 드디어 등장한 마신 길티네.



▲ 검은 날개는 12월 레티샤 큐브에서 나올까? 보는 내내 정말 가지고 싶었다.



▲ 길티네가 계시를 가져도록! 방해하면 안되고 놓친척 연기하라.



▲ 착각하는 마신님. 일부러 안 막은건데...



▲ 다음에 추가될 지역은 별의 탑, 과연 어떤 곳일까?



▲ 바이보라 여신에게 길티네를 놓쳤다고 보고.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니 죄책감이 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