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10일, LCS ARENA에서 2017 LoL 올스타전 3일 차 일정이 종료된 후, '페이커' 이상혁과 일반인 팬의 1:1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페이커와 일반인 팬의 1:1 대결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렸고, 한타가 펼쳐질 때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이벤트 매치 첫 경기에서는 '페이커'가 소라카를 픽했으며 여성 팬은 모르가나를 선택했다. 라이엇 관계자들은 여성 팬에게 손난로를 쥐어주고 어깨를 가볍게 안마해주면서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었다. 하지만 결과는 페이커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페이커'와 남성 팬의 '조이 대 조이' 미러전이 펼쳐졌다. 조이를 선택한 팬은 페이커의 공격을 잘 피하며 긴장감 넘치는 한타를 펼쳤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페이커에게 미소를 보냈다.
한편, 전 세계 최정상급 프로게이머가 모여서 대결을 펼친 이번 2017 LoL 올스타전은 결승전 일정만을 앞두고 있다. GPL 올스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LMS, 그리고 LCK 올스타를 꺾고 올라간 LPL의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