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대설상의 주제가 용시전쟁의 대립인 이유는 삿포로 지역이 커르다스 지역을 연상시켜 용과 전투하는 모습이 좋겠다고 판단하여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설상은 제작 과정부터 지켜본 STV 관계자들도 시뮬레이션 모형으로 추측한 것보다 커서 놀라웠다고 할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하며,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 만난 '니드호그'와 '에스티니앙'이 대치하는 모습을 멋지게 재현했다.
복잡한 설계부터 많은 제작 시간이 소모된 '백은의 결전' 설상은 2018년 2월 4일에 완성됐으며, 파이널판타지14 총괄 P/D '요시다 나오키'와 사운드 디렉터 '우에마츠 노부오'가 제작에 도움을 준 육상 자위대 제11 포병 군단 제11 정찰대 제11 고사 포병 중대원들과 함께 설상 완성을 축하하기 위한 열병식도 진행되었다.
열병식이 끝난 후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프로젝션 맵핑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과 용의 눈 등의 연출을 선보인 프로젝션으로 용시전쟁에서 볼 수 있었던 치열한 대립 관계가 설상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삿포로 눈 축제는 2월 5일(월)부터 2월 12일(월)까지 개최되며, 현장에서는 해당 설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