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킹존 드래곤X, '칸'의 슈퍼 플레이와 함께 2세트 승리...승부 원점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49개 |



킹존 드래곤X가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의 위기를 넘긴 '칸' 김동하의 슈퍼 플레이가 빛났다.

서로 노림수를 잘 회피하면서 초반 단계가 다소 고요하게 흘러갔다. 탑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나르가 상성의 유리함을 잘 살려 '칸' 김동하의 갱플랭크에게 거센 압박을 가해 포탑 선취점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킹존 드래곤X가 순간적으로 봇으로 몰려 타워를 두드렸고, 무리하게 도발 점멸 콤보로 들어온 '투신' 박종익의 쉔을 잡고 선취킬과 선취 타워를 모두 챙겼다. 갱플랭크는 궁극기까지 소모하며 탑 타워를 지켰다.




킹존 드래곤X의 승전보는 이어졌다. 탑을 수비하러 온 쉔에게 추가 데스를 안기며 탑 타워를 철거했고, 봇 2차 타워는 아슬아슬한 체력을 남기고 지키는데 성공했다. 연이어 킹존 드래곤X는 세번째 드래곤도 챙겼다. 기분 좋은 화염 드래곤 2스택이었다.

킹존 드래곤X가 미드에서 열린 첫 한타에서 웃었다. 딜러진의 초시계 활용 타이밍이 빛난 전투였다. 4킬을 가져간 킹존 드래곤X는 바론을 두드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쿠로' 이서행의 갈리오와 쉔의 순간 이동을 활용해 수비에 나섰고, 2킬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순간적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지만, 그 과정에서 쉔의 도발 점멸이 무리한 이니시에이팅이 되면서 다시 2킬을 허용해야 했다.

28분 경, 갈리오를 잘라낸 킹존 드래곤X가 미드 2차 타워를 손쉽게 밀어냈다. 글로벌 골드는 8,000 가까이 벌어졌다. 하지만, 쉔을 노리던 탈리야가 역으로 갈리오의 폭딜에 녹아내리면서 킹존 드래곤X의 전력에 공백이 생겼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론을 손에 넣었다.

역전의 서막이 열리나 싶었지만, '칸'이 한 건 해냈다. 대치 구도에서 나르를 역으로 노리는 과감한 판단으로 솔로 킬을 만들어 내버렸고, 우왕좌왕 후퇴하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뒤를 물어 갈리오까지 잡았다. '칸'의 슈퍼 플레이 덕분에 킹존 드래곤X는 위험했던 타이밍에서 한숨 돌렸다.

40분 경, 킹존 드래곤X가 탈리야의 궁극기로 상대를 가로막고 바론을 손에 넣었다. 연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손쉽게 차지했다. 두 개의 버프를 두른 킹존 드래곤X는 봇으로 돌격했고,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상대를 무너뜨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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