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KSV-아프리카, 선두 추격과 포스트시즌 진출권 기로에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26개 |



2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상위권 싸움이 펼쳐진다. 주인공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KSV다. 두 팀 모두 3, 4위로 상위권이지만 최근 폼이 썩 좋지는 못하다. 아프리카는 설 연휴 이후에 2연패를 했고, KSV는 바로 전 경기인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3연패 중이었다.

먼저 팀 중심을 잡아줘야 할 미드라이너의 퍼포먼스가 아쉬웠다. '쿠로' 이서행과 '크라운' 이민호는 LCK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미드 라이너들이다. 그러니 더 아쉽게 다가온다.

'쿠로'는 기복이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올해도 대체로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솔로 킬을 내주기도 하고 미드 주도권을 완전히 뺏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가 모두 최상위권 미드라이너였던 것도 아니다. 한 번은 '비디디'가 상대였지만, 또 한 번은 신인 선수 '그레이스' 이찬주였다. 체면이 구겨지는 상황이다.




'크라운'은 올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하고, 전체적으로도 폼이 떨어져 있다. 단순 지표인 KDA로 알 수 있을 정도다. '크라운'은 2.85의 KDA를 기록해 모든 미드라이너 중에 최하위다. 보통 많이 이기는 팀이 KDA가 좋기 마련인데, KSV는 6승 4패로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꼴찌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크라운'의 올 시즌 폼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를 나타내준다.

그 외에도 양 팀이 올 시즌 4패를 한 데에는 치명적인 실수도 큰 몫을 했다. 오더가 갈려 패배하거나, 무리한 행동으로 잘려 승기를 내주는 등 여러 면에서 아쉬운 실수들을 보여왔다.

결국 미드라이너가 폼을 회복한 팀, 또 실수를 줄인 팀이 이번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7승 4패로 상위권 추격을 노려볼 수 있고, 패배한 팀은 6승 5패로 포스트시즌 진출권 사수를 시작해야 한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5일 차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KSV - 오후 5시(강남 넥슨 아레나)
2경기 kt 롤스터 vs ROX 타이거즈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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