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곧 추가될 신규 클래스, 레티아리이 / 음양사를 미리 살펴보다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9개 |
트리오브세이비어는 신규 8랭크 클래스 레티아리이와 음양사가 라이브 서버에 곧 적용될 예정이다. 레티아리이는 소드맨 계열, 음양사는 마법사 계열이며 각자 고유의 컨셉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신규 클래스가 추가되면 기존에 키우고 있는 캐릭터를 랭크 초기화 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 캐릭터를 생성하며 키워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 테스트 서버에선 레티아리이와 음양사를 미리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해본 결과, 레티아리이는 PvE에 부적합한 클래스로 느껴졌다. PvP에 어울리는 스킬로 구성되어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트리로 레벨업 한 뒤 랭크초기화를 하는 것이 좋다. 음양사는 광범위형 공격 스킬이 다수 포진되어있어 PvE에 특화되어 있다. 물론, 슬로우나 끌어당기기, 넉다운 등 홀딩기도 보유하고 있어 PvP쪽도 할만해 보인다.




▲ 라이브 서버에 추가될 레티아리이와 음양사, 과연 성능은?


레티아리이 - 창과 단검을 활용하는 클래스
그물 스킬로 낚시하는게 효율좋을것 같다

■ 캐릭터 특징

레티아리이는 8랭크 정규 클래스, 한손창과 단검을 활용한다. 그물을 던져 적을 끌어당기거나 광범위한 그물을 던져 속박을 걸 수 있다. 그물에 걸린 적은 한손창 스킬 공격이나 레티아리이의 스킬 공격에 피격대미지 보너스가 있어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클래스 트리는 커세어나 하플라이트 중 원하는 하위 클래스를 골라도 된다. 물론 하플라이트 2서클과 커세어 3서클을 가져와서 찌르기 취약 버프로 적을 잡아도 좋지만, 실제로 운용해본 결과 하플라이트 스킬을 많이 쓰지 않게 된다.

그리고 사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광역 공격에 취약한 펜서는 보스라도 잘 잡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레티아리이는 답답한 스킬구성이라 사냥하다가 화병이 날 수 있다. 오죽하면 커세어 스킬을 사용하는게 더 재밌다. 대신, PvP에서 매우 유용한 투망 끌기와 투망 던지기, 무장해제라는 스킬로 팀배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티아리이 마스터는 테넌츠 농장 여신상 왼쪽에 있다.




▲ 그물만 걸리면 강해지는데, 그게 끝이다.



■ 스킬 소개

투망 끌기는 대상에게 던져 자신의 앞으로 끌어온다.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쿨타임만 줄어들고 속박 디버프는 늘어나지 않는다. 대신 범위가 넓어 전방의 적들은 대부분 걸린다고 볼 수 있다.

투망 던지기는 원하는 지정에 그물을 던진다. 범위가 작지만 스킬 레벨을 올릴수록 속박 시간이 증가하고, 보스 몬스터에게도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대거가드는 사용시 방패를 든 효과를 가진다. 마법을 제외한 베기, 때리기, 찌르기 공격을 방어하는데, 단검을 들고 있을때만 적용된다. 스킬 레벨을 올리면 지속시간만 증가하고 블록 확률롸 방어 횟수는 오르지 않는다.

트라이던트 피니쉬는 공격속도에 영향을 받고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레티아리이의 밥줄 스킬. 대상이 투망이나 포박, 아이언 후크 상태라면 치명타에 피격될 확률이 증가하며, 오버히트 3개로 순식간에 적을 녹일 수 있다.

무장해제는 적의 물리 방어력 25%를 감소하는 디버프 스킬이다. 극딜을 넣을때 유용한 스킬이며, 특성을 통해 어인 투구나 드라군 헬멧을 벗겨낼 수 있다. 또한 캐릭터라면 방패를 착용불가 상태로 만들어 팀배틀리그의 무르밀로 카운터 스킬로 예측된다.

대거 피니쉬는 레티아리이의 가장 짧은 15초 재사용시간 스킬이다. 전방으로 도약하는 액션을 취하며 적을 공격하는데, 대상의 체력이 50% 미만이 되면 남은 체력이 적을수록 최대 350%까지 추가 대미지가 발생한다. 단, 피격판정이 엄청 좁아 배쉬 넉백을 사용 후 대거 피니쉬를 사용해야 적중한다.

마지막 급소 보호는 치명타 저항을 높여주는 버프 스킬이다. 지속시간 30초에 스킬 레벨당 치명타 저항이 20씩 증가해 생존버프로 활용된다.




■ 사냥

클래스 트리는 소드맨-펠타스타-하플라이트2-커세어3-레티라이리다. 장비는 350제 프리머스 방어구 및 무기, 민첩 445를 투자한 상태로 테스트를 이어갔다.

샤울레이 미션에서 테스트 결과, 레티아리이의 스킬을 사용 후 남은 쿨타임은 커세어의 스킬에 의존했다. 스킬 쿨타임이 길다보니 평타-보조무기평타를 이어가는 쌍수맹공으로 버틴 것이다. 단, 레티아리이의 스킬을 사용할때 보스의 체력이 순식간에 줄어들었지만, 커세어 스킬로는 어림도 없었다.

필드에선 정말 사냥하기 싫었다. 당당하게 스워시 버클링으로 도발 후 그물을 던져 스킬을 사용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트라이던트 피니쉬를 전부 사용하면, 할 게 없어졌다.






■ 코스튬 퀘스트

그물을 던져 몬스터를 포획하는 퀘스트. 같은 종류의 몬스터가 모이면 추가 점수를 획득한다. 실시간으로 캐릭터 머리 위에 포획개수가 표시되는데, 개수에 맞게 몬스터를 포획해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북쪽과 남쪽의 수정구는 일정 시간마다 주변의 몬스터를 끌어당긴다. 이를 이용해 몬스터를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지만, 목표 몬스터에 비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점수를 획득할 수 없다. 1점 차이라면 5점, 목표 몬스터에 정확히 포획하면 10점을 받는다.

확실한 것은 마타도르 코스튬 퀘스트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재밌다. 앗, 이거 혹시 그..물맛인가?




■ 한줄평 & 짤



▲ 낚시터에서 그물 쓰는게 더 재밌다.



음양사 - 종이인형으로 적을 공격하는 광역 클래스
종이인형 소비가 생각보다 심하다


■ 캐릭터 특징

음양사는 8랭크 정규 클래스, 종이인형을 소모하여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생존형 스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하거나 제압하기 좋은 스킬로 구성되어 사냥에 매우 유용하다.

생존스킬 현무갑을 제외하고 모든 스킬이 캐스팅이 필요하다. 퀵캐스트가 없어도 불편한 점은 없지만, 1~2초의 캐스팅도 허용하기 싫다면 위저드 3서클로 퀵캐스트를 가져오면 된다.

대부분 광역 스킬이 많다보니 보스 몬스터와 전투시 크게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다수의 일반 몬스터 사냥에 매우 유용한데, 화면 대부분의 적을 피격할 수 있기 때문. PvP에서는 적을 넉다운하거나 이동불가로 만드는 토용, 프로스트 필라와 같은 효과인 생목의 식신령으로 짧은 홀딩도 가능하다.

음양사 마스터는 클라페다 왼쪽, 레인저 마스터 옆에 있다.




▲ 호이잇! 동양의 맛을 느껴봐라.


■ 스킬 소개

불여우 식신령은 캐릭터 주위에 불여우 식신령이 등장해 주변의 적을 공격한다. 크기는 매우 작으며 공격력도 낮고, 공격속도도 빠르지 않아 관상용으로 적합하다. 사이킥 프레셔와 그라비티 폴에 불속성 추가 효과가 붙는데, 하위트리가 사이코키노가 아니라면 투자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생목의 식신령은 거대한 나무가 자라나며 주변의 적을 공격한다. 유지시간은 짧지만 2서클 특성을 통해 주변의 적을 모을 수 있다. 몬스터를 효과적으로 모을때 생목의 식신령을 활용하면 된다.

백호령 오비히트 3개에 캐릭터 주변 광역기다. 백호령에 걸린 적은 공포 디버프에 걸리며 대미지도 상당하여 딜링스킬로 적합하다. 10레벨 스킬 기준으로 적용 대상 수가 14이므로 필드 사냥에 효과적이다.

살수의 식신령령은 대상 수와 관계없이 전방의 적을 공격한다. 범위와 거리가 상당히 넓고 길어 백호령과 다음으로 자주 쓰이게 되는 스킬이다.

현무갑은 피격시 HP가 아닌 SP가 소모되는 방어막이다. 위저드 매직 실드와 중복되지 않고, SP가 자연회복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정신 능력치를 투자하지 않았다면 현무갑 사용을 한 번 더 고민해봐야 한다.

토용은 땅속성 타겟 범위 공격이다. 0.3초당 공격이 가해지며 3초간 지속되는데 오버히트는 2개다. 토용에 걸린 적은 이동불가 상태가 되거나 특성을 통해 확률적으로 넉다운을 걸 수 있다.




■ 사냥

350제 프리머스 방어구 및 무기, 지능 409로 투자한 상태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클래스 트리는 위저드2-사이코키노2-크로노맨서3-음양사2로 했지만, 개인적으로 위저드3-엘리멘탈리스트3-(7랭크)-음양사2를 추천한다.

클래스 트리의 문제인지, 샤울레이 미션에선 음양사가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스킬 쿨타임이 도는 동안 다른 공격 스킬을 사용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었고, 테스트 서버의 무기는 초월무기가 아니고 마법 공격력이 3천대라 강하다는 느낌은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필드에선 달랐다. 몬스터를 신나게 잡아내는 모습에 옛날에 즐기던 RPG가 생각날 정도였다. 엘리멘탈리스트가 없어서 사냥이 조금 아쉬웠지만, 메테오와 일렉트로큐트가 있다면 효과적인 사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튬 퀘스트

지정된 공간에 빨간 종이 인형과 하얀 종이 인형이 돌아다닌다. 같은 타입의 종이 인형이 서로 부딪치면 5점, 다른 타입이면 1점을 얻는다. 가만히 있어도 점수는 얻지만, 같은 타입끼리 부딪치게 유도해야 한다.

캐릭터는 인형 가까이가서 육임식반을 사용하면 된다. 육임식반에 걸린 인형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방향을 돌리며, 이점을 활용해 인형의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방향을 돌려주면 된다.




■ 한줄평 & 짤



▲ 음양사는 종이인형의 노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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