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투자를 받아 개발중에 있는 게이밍 스마트폰 '블랙 샤크(코드 네임)'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이 공개되었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을 점수로 비교해볼 수 있는 안투투 벤치마크에 'blackshark' 라는 코드네임으로 올라온 이 제품은 지난 달 16일 출시된 삼성의 플레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9+' 보다 더 높은 벤치마크 점수와, 8GB 의 대용량 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랙 샤크' 스마트폰은 탁월한 벤치마크 점수를 보여주면서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지금까지는 제조사의 확인이 없어 루머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발표로 인해 블랙 샤크에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었다는 점이 공식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블랙샤크는 웨이보 페이지를 통해 애플의 '게임 센터'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샤크 스페이스' 라는 앱을 기본적으로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블랙샤크 공식 웨이보 페이지)
'Gizmo China' 와 같은 해외 웹진에서는 해당 제품이 레이져의 게이밍 스마트폰인 레이져 폰과 같이 120Hz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퀄컴의 퀵 차지 3.0 고속 충전 기능 역시 지원하며, 6GB 램과 128GB 저장 공간을 지닌 옵션, 8GB 램과 256GB 저장 공간을 지닌 옵션 2 가지로 발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8.0 (코드네임 오레오) 역시 기본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블랙샤크가 최근 중국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징동 닷컴을 통해 제품의 판매와 프로모션에 대한 협업을 맺은 만큼 '블랙 샤크' 스마트폰의 판매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