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L 2018] DPL 개인전 우승자 김태환, "총력전 방식이 변수가 적어 더 좋다"

격투 천재 김태환이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이하 DPL) 2018 스프링 총력전 결승전에서 이제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환은 여 그래플러와 여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기량과 집중력을 선보이며 이제명을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우승자 김태환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풀세트 끝에 우승한 소감은?

작년에 우승 이후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에 또 우승하게 돼서 좋다.


Q. 과거에는 던파 리그서 연속 우승이 많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다. 대회마다 밸런스 변화가 있어서 우승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Q. 3, 4세트에서 이제명에게 기세에서 조금 눌리는 모습이 나왔다. 잔실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2:1 스코어에서 생각보다 게임이 잘 풀려서 이대로 하면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방심해서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Q. 초반에는 안정적으로 했지만, 중반 이후에 과감한 움직임이 많았는데?

게임이 생각보다 잘 풀려서 과감하게 공격했는데, 지고 말았다.


Q. 총력전 방식은 마음에 드나?

지금 방식으로 계속했으면 좋겠다. 총력전이 1:1보다 변수가 적다. 1:1이면 어쩌다 질 수 있다. 3:3으로 하면 초반에 실수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다.


Q. 다른 선수보다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본캐와 부캐의 실력 격차가 적은 것이 나의 장점이다.


Q. 자신의 주 캐릭터는 무엇인가?

원래 여 그래플러였는데, 여 스트라이커로 바꿀 생각이다. 스트라이커가 더 잘 맞는다.


Q. 다음 시즌의 목표는 무엇인가?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 2회 우승에 성공했는데, 3회 우승을 꼭 채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상금 나오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