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준바'의 활약 앞세워 휴스턴 아웃로즈 4:0으로 격파

손창식 기자 | 댓글: 76개 |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6일,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다섯째 주 4일 차 2경기가 진행됐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휴스턴 아웃로즈를 맞이해 4:0 완승을 거뒀다. 전체적으로 서울 다이너스티가 압도하는 분위기였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4세트에 분전했으나, 서울 다이너스티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전장 아누비스 신전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류제홍'에게 탱커 역할을 맡겼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첫 돌파 시도에 '위키드'와 '먼치킨'이 전사하며, 공격 동력을 잃었다. 그사이 휴스턴 아웃로즈는 '제이크'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를 준비했다. 이때 '준바'의 디바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슈퍼플레이로 서울 다이너스티가 A 거점을 뚫었다. 이어서 3분이 넘는 시간을 남기고, 여유롭게 B 거점을 장악해 2점을 확보했다. 수비도 나무랄 데 없었다. '위키드'와 '먼치킨'이 차례로 상대를 괴롭히며, 1실점으로 경기를 종료 시켰다.

기분 좋게 선취점을 가져간 서울 다이너스티는 '겐트' 조합으로 눔바니에 나섰다. '준바'-'류제홍'이 앞에서 버티는 동안, '먼치킨'이 안정적으로 딜을 쏟아 부었다. 이후 '플레타'가 위도우메이커로 전환해 원거리에서 상대를 견제했다. A 거점을 내준 휴스턴 아웃로즈는 '먼치킨'의 활약에 제동을 걸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반면, 자신들의 공격 턴에 1점에 그치면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부처인 3세트는 일리오스에서 벌어졌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상대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며, 거점으로 들어갔다. 먼저 점유율을 올렸으나, 거점을 탈환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끝까지 자리를 지켜 1라운드를 승리했다. 2라운드 역시 서울 다이너스티가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챙겼다. 3탱커 조합을 구성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매우 단단했고, 단 한 번의 위기없이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마지막 전장 쓰레기촌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먼치킨'의 위도우메이커가 상대 '린저'의 위도우메이커를 제압했다. 상대 정크랫의 활약에 잠시 고전하는 듯 했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수비벽을 허물어 1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2점으로 공격 턴을 마쳤다. 자존심이 걸린 휴스턴 아웃로즈의 마지막 공격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준바'가 활약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최종 승자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다섯째 주 4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눔바니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일리오스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쓰레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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