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법원, WOW 서버 DDoS 공격한 남성에게 징역 1년 선고

게임뉴스 | 허재민 기자 | 댓글: 29개 |



미국 연방 법원이 2010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서버에 DDoS 공격을 한 38세 남성에게 징역 1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약 3천만 원의 배상금을 선고했다.

루마니아의 칼린 마테이아(Calin Mateias)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9월 사이 WOW 유럽 서버에 DDoS 공격을 해 서버를 마비시켰다. 이 때문에 수천 명의 유료 사용자들이 게임을 원활히 하지 못하게 되어 블리자드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테이아는 2004년 캘리포니아의 컴퓨터 스토어인 Ingram Micro에 해킹 시도 및 강도에 대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마테이아는 2011년 기소되어 FBI의 조사를 받은 바 있으나, 작년 미국에 송환되었으며, 2017년 11월 20일부터 현재까지 구속되어있는 상태다. 마테이아는 2018년 2월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연방 정부는 그에게 징역 1년과 블리자드에 3천만 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유죄를 인정하기도 동의한 대가로 연방 정부는 그의 2004년 Ingram Micro에 대한 해킹 시도 및 강도에 대한 별도의 혐의를 철회하기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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