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 꼬마가 성인이 될 만큼 긴 시간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가 발전해온 시간이기도 합니다.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친 플레이엑스포 2018은 올해 650개의 기업이 참여, 1,100부스 규모로 진행되었는데요. 메인 스폰서 펄어비스를 위시로 반다이남코, SIE 등 대규모 부스뿐 아니라 모바일, 온라인, 콘솔, 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의 부스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게이밍 기어를 준비한 에이수스와 LG전자, 제닉스 등 IT 기업들도 빠지지 않았죠.
여기에 인디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인디오락실, 중소게임사를 위한 특별 팝업스테이지 '스페이스X', 탑승하기만 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감형 게임관 등 특별 전시 부스들도 마련되었습니다. 아 참, 지갑을 위협하는 스토어 부스들과 계속해서 맛있는 냄새를 솔솔 풍기던 푸드트럭들도 당연히 준비 완료였죠.
수많은 게임과 게이머들의 축제 PlayX4, 플레이엑스포는 일요일(1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주말에는 레트로 게임장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 게임 오케스트라, 펌프와 보드게임 대회까지 또 다른 볼거리들이 펼쳐지는데요. 고민하지 마시고 10번째 생일을 맞은 플레이엑스포로 당장 출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