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진행된 라그나로크M EP 3.5 업데이트로 핵심 콘텐츠인 '결혼' 시스템이 등장했다.
결혼은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벚꽃의 나라-아마쯔"에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마쯔는 이즈루드의 '칼로 선장'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아마쯔는 '벚꽃의 나라'라는 테마에 맞게 입장과 동시에 벚꽅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아마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필드나 던전 등의 사냥터는 존재하지 않고, 편의를 제공하는 일부 NPC들과 결혼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NPC가 배치되어 있다.
아마쯔에서 결혼 퀘스트를 수행하려면 9시 방향에 위치한 '꽃아가씨'를 통해 결혼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먼저, 꽃아가씨와 대화를 진행하면, 대화 중 배가 고프다며 '벚꽃 과자'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벚꽃 과자는 6시 방향 '요리 상점' 옆의 '과자 할머니'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다.
이후 벚꽃 과자를 '꽃아가씨'에게 가져다주면, 이어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그리움 지장보살', '봄바람 지장보살', '벚꽃 지장보살'을 차례대로 만나, 이야기를 진행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먼저, '그리움 지장보살'의 퀘스트 답변은 '용감하게 구한다-완곡하게 거절한다'를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 답변은 각 선택지마다 서로 다른 멘트와 함께 마무리된다.
다음으로 '봄바람 지장보살'은 사랑의 언약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두 개의 정답은 O를 선택하면 퀘스틑 완료할 수 있다.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색'은 각 색마다 다른 의미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그리움 지장보살'의 마지막 대화와 마찬가지로 정답이 없는 퀘스트다.
마지막으로 '벚꽃 지장보살'과 대화를 진행하면, 벚꽃나무 아래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벚꽃이 만개하며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지장보살들과의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고 다시 '꽃아가씨'를 찾아가서 대화를 진행하면 결혼 퀘스트를 모두 마칠 수 있다.
이후 프론테라 대성당 앞에 위치한 '행복 아가씨'를 통해 결혼식 예약과 보기, 상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결혼식 예약은 자신이 있는 채널로 예약이 진행되고, 12시부터 23시까지 총 12개의 시간에 결혼식을 예약할 수 있다. 행복 아가씨를 통해 결혼식 취소를 진행할 수 있는데, 지불한 대금은 환불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원하는 날짜를 정해 예약을 진행하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예약이 완료된다. 이후 '결혼 준비 수첩'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수첩은 결혼식의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앨범 저장, 결혼 상점을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결혼식의 스타일은 기본인 '키프로스식', 그다음 단계인 '크레믈린식'과 마지막으로 '아야소피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인 키프로식을 제외한 나머지 두 종류는 '고양이 코인'을 이용해 선택할 수 있으며, 퍼레이드와 벚꽃비 한정 이벤트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어 더 화려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이후 '결혼 준비 수첩'의 '결혼식 초대 기능'을 이용하면, 친구나 길드원, 주변 모험가에게 청첩장을 발송할 수 있다. 청첩장은 메일 형태로 상대방에 지급되며, 결혼식 당일에는 입장에 쓰인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결혼'은 사랑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퀘스트 진행부터, 결혼식의 예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에,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좋은 콘텐츠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