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테마로 한 신규 콘텐츠 '알터랙의 메아리' 공개!

게임뉴스 | 조재호 기자 | 댓글: 11개 |
한국 시각으로 6월 5일,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알터랙의 메아리'가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주제로 신규 전장 '알터랙 계곡'과 신규 여웅 '이렐'을 비롯해 기존 영웅들의 스킨, 탈컷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데, 블리자드 세계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워크래프트와 관련한 업데이트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알터랙 고개'는 원작에서 가장 유명한 전장 중 하나인 '알터랙 계곡'을 모티브로 한 신규 전장으로 일반적인 히어로즈의 전장처럼 세 개의 공격로로 구성됐다. 워크래프트를 메인 테마로 내세운 전장답게 돌격병부터 요새와 성채, 용병캠프, 우두머리까지 모두 새로운 모델링으로 꾸며졌으며, 기존 전장에서 핵의 역할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사령관이 대신한다.

전장의 오브젝트는 중앙 공격로 위와 아래 있는 포로수용소로 주기적으로 활성화되는 수용소에서 포로들을 구출하여 전장에 합류시킬 수 있다. 각 팀은 적진에 사로잡힌 포로들을 구출하여 본진으로 귀환시켜야 하며, 어느 한쪽에 포로가 본진으로 복귀하면 기병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기병대는 모든 라인에 한 기씩 등장하고, 아군의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오라를 지녔다.

알터랙 고개의 핵은 건물이 아닌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점이 특이한데, 이는 원작의 전장과 동일한 부분으로 얼라이언스 진영의 사령관은 '반다르 스톰파이크', 호드는 '드렉타르'가 각 진형의 사령관이자 핵으로 활약한다. 기존 전장과 달리 살아있는 사령관이 핵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본진을 돌아다니면서 적들을 상대로 강력한 소용돌이 공격을 하며, 비전투 상태에선 손실된 체력을 자연 회복한다.

이 때문에 알터랙 고개에서는 성채를 파괴하면 등장하는 투석기 역할을 '약탈자'가 대신한다. 약탈자는 강인한 체력을 지닌 돌격병으로 사령관의 소용돌이 공격을 막아준다. 또한, 각 진영의 사령관들은 성채 하나당 방어력이 20씩 증가하는 효과를 받고 있다는 점도 원작을 떠올릴만한 요소이다.

이외에도 12시와 6시에 우두머리 캠프는 워크래프트 콘셉트에 맞춰 '서리 거인'으로 등장한다. 이 우두머리는 강력한 기절 공격과 더불어 주변에 둔화 효과를 주는 얼음 바닥을 소환하는 능력을 지녔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테마의 전장에서 등장하던 화염기갑병처럼 방어력 감소 효과를 지닌 놀 용병이 존재한다.




다음으로 신규 영웅 '이렐'이 시공의 폭풍으로 합류한다. 히어로즈 최초의 드레나이 영웅으로 강인한 체력과 군중 제어기를 지닌 전사로 등장한 이렐은 모든 일반 기술이 충전 후에 더욱 강력해지는 특성을 지녔다.

이렐의 Q는 '비호'로 신성한 에너지를 내보내 자신을 치유하고 주변에 피해를 주는 기술로 충전 시간에 따라 치유량과 공격력이 달라지고, '정의의 망치(W)'는 망치를 휘둘러 전방의 적을 밀어내면서 피해를 주는 기술로 충전이 완료되면 적을 밀쳐내면서 기절시키는 효과가 추가된다. '응징의 격노(E)'는 대상 지역으로 도약하면서 적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느려지게 만드는 기술로 충전 시 도약할 수 있는 거리가 증가하며, 논 타겟팅형 기술로 탈출기로 활용할 수 있다.

고유 능력은 다음 일반 기술을 충전이 완료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를 지닌 '신성한 목적'이며, 궁극기로는 짧은 시간 동안 모든 피해를 무효화하면서 흡수된 피해의 일정 비율로 생명력을 회복하는 '헌신적인 수호자'와 주변을 신성화하여 방어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신성한 대지'가 있다. 이 중에서 두 번째 궁극기인 신성한 대지로 축복받은 지역은 이렐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무제한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가치가 상당한 편이다.

아직 기술 이외에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이렐은 자가 치유 능력과 이동기, 광역 군중 제어기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웅으로 소냐나 말티엘처럼 공격로에서 단독으로 활동할수 있는 서브 탱커형 전사 영웅으로 보이며, 특성에 따라 메인 탱커까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알터랙 고개와 이렐 출시를 기념하여 '격전의 알터랙 고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이벤트와 비슷하게 업데이트 이후 게임에 접속하면 얼라이언스나 호드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총 4개의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선택한 진영에 따라 보상 내용이 달라지며 초상화와 스프레이 같은 치장용 아이템을 비롯하여 최종 보상으로 얼라이언스의 산양이나 호드의 늑대를 획득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콘텐츠 업데이트인 만큼 기존 영웅들의 새로운 스킨들도 눈길을 끄는데, 영혼의 치유사 아우리엘이나 사령관 바리안 같은 얼라이언스풍의 스킨을 비롯하여 전쟁노래 사령관 요한나나 고블린 정크랫처럼 호드스러운 스킨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 관련하여 개발진은 워크래프트의 전장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랜 기간 개발한 전장으로 핵 대신 사령관이 존재한다거나 공격로 사이에 둔화 효과를 주는 진흙탕 지형이 있는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밝혔으며,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하나무라의 리워크는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레이너의 리워크에 대해서는 Soon과 Soon™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알방의 추억을 되살릴 신규 전장 '알터랙 고개'




▲ 사로잡힌 NPC를 구출해야 하는 전장의 오브젝트 '기병대'




▲ 기존 전장과 다른 방식의 핵각을 봐야한다? 알터랙 고개의 '사령관'




▲ 숲군주 이부스와 얼음군주 로크홀라가 떠오르는 신규 우두머리 '서리 거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시공의 폭풍까지! 시공 최초의 드레나이 영웅 '이렐'




▲ 자가 치유 능력과 더불어 주변에 데미지까지? 이렐의 비호(Q)




▲ 모든 일반 기술이 충전형으로 구성된 특이한 기술 구성?!




▲ 고유 능력의 활용에 따라 캐릭터의 효율이 달라진다? 고유 능력 '신성한 목적'




▲ 진형 파괴 능력이 기대되는 궁극기 '신성한 대지'




▲ 얼라이언스 또는 호드의 치장용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 '격전의 알터랙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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