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PIFO 결승 진출 실패, 월드 오브 탱크 APAC 리그 마스터즈 우승팀은 카렌타이거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2개 |
월드 오브 탱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2018 APAC 리그 마스터즈 파이널이 6월 30일(토)에 개최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Team Efficiency(이하 팀이피젼시)가 우승컵을 손에 들었으며, 한국의 PIFO(이하 피포)는 한 끗 차이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스터즈 파이널에 진출한 팀은 총 4팀으로, 호주와 동남아시아, 일본에서 팀이피젼시와 피포, Caren Tiger(이하 카렌타이거)가 각각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일본 리그 2위이자 플레이오프를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얻은 Naughty Kids(이하 너티키즈)였다.

준결승 1경기는 팀이피젼시와 너티키즈의 대결이었다. 너티키즈는 우승 후보였던 팀이피젼시를 상대로 1승을 먼저 챙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팀워크가 와해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5:2의 스코어로 패배하고 말았다.

준결승 2경기에서는 피포와 카렌타이거가 맞붙었다. 피포는 자주포와 구축전차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적을 조금씩 압박하는 전략을 펼쳤다. 그러다가도 적절한 타이밍에 우회기동을 통해 적을 섬멸하는 작전이 일품이었다. 실제로 카렌타이거보다 전략적으로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승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지던 절벽에서의 경기가 역전당해버리며 전황이 뒤집혔다. 조금씩 따라붙던 카렌타이거에게 타이브레이커까지 허용하고 만 것이다. 타이브레이커에 들어선 피포는 이전까지의 경기와 달리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5:4로 패배하고 말았다.

팀이피젼시와 카렌타이거의 대결이 펼쳐진 결승전. 서로간에 수많은 전투를 치른 팀답게, 상대의 전략을 미리 예측하고 행동하는 움직임들을 보여줬다. 결국 승부의 결과를 가른 것은 피지컬이었다. 카렌타이거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팀이피젼시의 전차들을 잡아내며 최종스코어 5:2로 승리를 쟁취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