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카드 복사와 변신 메커니즘 변경! 하스스톤 12.0 업데이트 예고

게임뉴스 | 조재호 기자 | 댓글: 21개 |




7월 21일,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인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와 함께 적용될 변경 사항이 공개됐다.

다가올 확장팩에서는 '유령 전투마'와 '곰팡이 군주 익슬리드'의 종족값이 삭제되고, '녹아내린 환영'처럼 카드를 복사하는 효과와 '변신수 제루스'처럼 매 턴이 시작될 때마다 변신하는 카드들의 규칙이 변경되고, 사제의 '권투로봇'의 특수 효과 발동 조건이 변경된다.

먼저 '유령 전투마'와 '곰팡이 군주 익슬리드'는 각각 야수와 정령 종족값이 사라지는데, 지난 11.4 업데이트에 이어 부적절한 종족값을 지닌 카드들을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예상되는 종족과 실제 종족을 일치시킨 결과이다. 관련하여 개발진은 하스스톤에서 동물의 유령이나 언데드, 원혼 등을 야수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고, 정령과 식물의 분류가 모호했던 부분에 대한 수정을 진행했으며, 두 카드 모두 종족값이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였기에 종족값 삭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이번 종족값 변경에 포함되지 않은 사냥꾼의 '인자한 할머니'의 경우, 분류되지 않은 늑대인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늑대와 유사한 생물이며 종족값이 게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주술사의 '수렁주인'이나 '비전 거인'과 '비전 골렘'의 경우, 아직 개발진에서도 다소 모호한 부류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후 업데이트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카드 복사에 관련한 메커니즘이 변경되는데, 현재 원본 카드와 복사한 카드가 전장에 있을 때만 강화 효과가 유지되던 방식에서 카드가 덱에서 손패로 이동하거나, 손패에서 전장, 덱에서 전장의 순서로 이동하는 순방향에서는 강화 효과가 유지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반대로 전장에서 손으로, 손에서 덱, 혹은 무덤으로 이동하거나 무덤에서 꺼내온 카드들은 강화 효과가 사라진다. 다소 난해할 수도 있는 매커니즘 변경이기에 패치 노트에서 예시를 들었는데, 이번에 변경될 카드 복사 메커니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활한 카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한, 강화 효과를 유지하지 못한다.

■ 덱에서 덱으로 카드를 복사하면 해당 복사본은 강화 효과를 유지합니다.
(예: 대주교 베네딕투스)
■ 손에서 손으로 카드를 복사하면 해당 복사본은 강화 효과를 유지합니다.
(예: 마음의 눈)
■ 전장에서 전장으로 카드를 복사하면 해당 복사본은 강화 효과를 유지합니다.
(예: 녹아내린 환영)
■ 덱에서 손으로 카드를 복사하면 해당 복사본은 강화 효과를 유지합니다.
(예: 생각 훔치기)
■ 덱에서 전장으로 카드를 복사하면 해당 복사본은 강화 효과를 유지합니다.
(예: 심리 조작)
■ 손에서 전장으로 카드를 복사하면 해당 복사본은 강화 효과를 유지합니다.
(예: 코볼트 환영술사)


관련하여 변신 카드들에 대한 규칙도 변경됐는데, '변신수 제루스'와 '녹아내린 칼날', '변화하는 두루마리'처럼 매 턴이 시작될 때마다 손에서 변하하는 카드들은 강화 효과가 유지되지 않으며, 제왕 타우릿산의 마나 비용 감소 효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두 인형'은 예외적인 카드로 저주를 받은 하수인을 변신시키면 저주가 풀리고, 부두 인형이나 대상이 된 하수인에게 침묵을 걸어도 저주가 풀리는 방식은 유지된다.





마지막으로 고블린과 노움의 사제 전용 하수인이었던 '권투로봇'은 생명력 흡수 키워드가 추가되면서 한 턴에 30 이상의 피해를 줄 만큼 극단적인 효율을 보여줬기에 다음 업데이트에서 '캐릭터'가 치유될 때마다 피해를 주는 특수 효과가 '하수인'이 치유될 때마다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관련하여 12.0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2주간 마력추출로 제작 비용과 동일한 양의 신비한 가루를 지급한다.





한편, 오늘 예고된 12.0 업데이트는 8월 8일 출시될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와 함께 적용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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