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 차분한 운영의 피츠버그 나이츠, 2라운드 우승... 순위 경쟁 합류

경기결과 | 박범, 신연재 기자 |



PGI 2018 1인칭 2라운드에서는 피츠버그 나이츠(이하 나이츠)가 승리했다. 이전 라운드 상위권 팀들이 여전히 기세를 이어간 가운데, 팀 리퀴드와 피츠버그 나이츠 등 북미와 유럽 팀들도 에란겔에서의 강점을 잘 살려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 결과, 나이츠가 차분하게 상대를 하나씩 제압하면서 2라운드 우승팀이 됐다.

에란겔에서 2라운드가 시작됐고, 비행기가 에란겔의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지나갔다. 시작과 동시에 4AM이 차량 두 대를 활용해 AvG 한 명을 쓰러뜨리며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자기장은 북쪽으로 쏠렸다. 1라운드 부진을 겪었던 고스트는 이전 라운드 3위인 WTSG 등 상대를 연달아 타격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자기장 안에 자리를 잡은 선수들이 일찍부터 서로에게 총알을 날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젠지 블랙은 ahq 'M4'의 발을 묶었고, 젠지 골드 역시 차량을 타고 돌산 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 순간, 미쓰와 4AM, OMG가 3파전을 벌였고 미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젠지 골드는 이동 중에 젠지 블랙에게 당해 '로키'를 잃었다. 팀 리퀴드는 최대한 시간을 끌다가 신중하게 자기장 중앙으로 들어갔다.

자기장이 강을 중앙에 둔 지역으로 잡혔다. 젠지 골드는 이동 중에 여러 방향에서 순차적으로 피격 당해 또 한 명을 잃었다. OMG는 이번 라운드에도 킬 포인트를 다수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자기장 바깥에 있던 젠지 블랙은 헤엄쳐서 강를 건너려는 시도를 했고, 고스트와 대치 끝에 그들의 거점을 빼앗았다. 하지만 젠지 블랙은 팀 리퀴드와 CHF의 틈에 낀 채 몰살 당했고, 젠지 골드도 OMG와 나이츠의 싸움 속에서 희생됐다.

이전 라운드 2위였던 AvG도 순위 싸움에서 밀린 가운데, OMG는 계속 선전했다. 나비와 나이츠 역시 전력을 잘 보존한 채로 힘싸움을 준비했고, WTSG와 팀 리퀴드가 바닥에 엎드려 순위 방어에 들어갔다. 팀 리퀴드가 이들 중에 가장 먼저 탈락했고, WTSG도 그 뒤를 이었다. 나비와 나이츠, OMG의 3파전에서 나이츠가 나비에 이어 OMG까지 정리하며 2라운드 우승팀이 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