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 '완벽' 중국 OMG 1일 차 종합 1위... 젠지 형제팀은 중위권(종합)

경기결과 | 박범, 신연재 기자 | 댓글: 22개 |



중국 OMG가 라운드 우승 3번을 차지하며 1인칭 모드 1일 차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26일(현지 시각 기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의 1인칭 1일 차가 종료됐다. 그 결과, OMG가 라운드 우승 3회와 라운드 2위 1회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1위 자리를 꿰찼다. 젠지 골드와 젠지 블랙은 아쉬운 경기력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는 중국의 OMG가 먼저 웃었다. OMG는 일찌감치 그로자를 획득한 'lionkk'의 화력을 바탕으로 경쟁 팀들을 모조리 제압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ahq와 WTSG, AvG가 수풀 위에 엎드려 변수를 노렸지만, OMG는 이를 파악한 뒤에 순서대로 정리해 1위를 차지했다. 젠지 블랙과 골드는 이동 중에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총알을 피하지 못한 채 조기 탈락했다.

이어진 2라운드의 승자는 유럽 예선을 뚫고 올라온 피츠버그 나이츠였다. 이들은 초반부터 차분한 운영을 선보이며 한 걸음씩 전진했고, 이전 라운드 상위권 팀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 우승팀이었던 OMG 역시 2위를 기록, 기세를 이어갔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팀 리퀴드 역시 5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3라운드 결과, OMG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자기장의 북쪽을 선점한 뒤에 천천히 남하하면서 상대 팀을 꺾는 안정적인 운영을 구사했다. 젠지 블랙은 상대를 최대한 피해 움직여 3위를 차지했고, 팀 리퀴드 역시 점점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2위를 기록했다. 젠지 골드는 이번에도 이동 중에 피해를 입으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가장 빛난 팀은 OMG였다. 특유의 정확한 샷으로 상대의 위치 변경 시도를 사전 차단한 OMG는 네 명이 거리를 유지한 채 자기장 안쪽을 마음껏 누비면서 보이는 적을 일방적으로 타격했다. 팀 리퀴드 등 전투력에 일가견이 있는 팀들도 OMG의 공격력 앞에 싸움을 회피했다. 한편, 한국 대표였던 젠지 블랙과 골드는 또 다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1인칭 모드 1일 차 결과

종합 순위 : 1위 OMG(2,735점) / 2위 WTSG(1,875점) / 3위 AvG(1,430점)
1라운드 : 1위 OMG / 2위 AvG / 3위 WTSG
2라운드 : 1위 Knights / 2위 OMG / 3위 Na'Vi
3라운드 : 1위 OMG / 2위 Team Liquid / 3위 Gen.G Black
4라운드 : 1위 OMG / 2위 WTSG / 3위 HBN

*라운드별 등수는 킬 포인트를 제외한 결과입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1인칭 모드 1일 차 종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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