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 북미의 자존심 고스트 게이밍, 팀 리퀴드 잡고 7라운드 1위

경기결과 | 박범, 신연재 기자 |



1인칭 7라운드에서는 고스트 게이밍이 북미 지역의 자존심을 세웠다. 상대 팀들의 교전 소리를 듣고 뒤늦게 전장에 합류해 경쟁 팀들을 정리한 고스트 게이밍은 팀 리퀴드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7라운드 우승팀이 됐다.

비행기 경로는 북동쪽에서 서쪽으로, 자기장은 중앙에서 살짝 북쪽에 잡혔다. 많은 팀이 일찍 자기장 중앙에 자리를 잡고 이동 중인 상대를 요격하는 운영을 선보였다. 젠지 골드는 자기장 우측으로 크게 돌아 들어가는 동선을 선택해 안전한 지역으로 진입했다.

젠지 골드가 계속 이동하는 사이에 젠지 블랙은 이동하는 상대를 타격했다. 피츠버그 나이츠와 팀 리퀴드 역시 소소한 킬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리펀드 게이밍 역시 OH를 정리하고 이동하던 OMG 소속 한 명을 추가로 끊는 등 이전 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갔다. OMG는 항상 선보였던 자기장 북쪽에서 서서히 남하하는 운영으로 6라운드를 이어갔다. 끊임없이 이동했던 젠지 골드는 돌산 부근까지 차량을 운전했다.

자기장은 다시 한 번 중앙으로 잡혔다. 젠지 골드가 빠르게 이동하다가 HBN와 Na'Vi를 만났고, Na'Vi가 최종 승자가 됐다. OMG가 사방에서 요격당해 조기 탈락하는 사이에 팀 리퀴드는 꾸준히 킬 로그에 본인들의 이름을 올렸다. 젠지 블랙은 자기장 남쪽에서 서서히 위로 올라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젠지 골드를 무력화시킨 Na'Vi가 계속 선전하는 사이에 팀 리퀴드가 견제를 받지 않은 채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젠지 블랙 역시 꾸준히 킬 포인트를 올렸고, Na'Vi와 대치 구도를 이어갔다. WTSG는 팀 리퀴드에게 정리 당했다. 자기장 바깥쪽에서는 팀 리퀴드와 Na'Vi, 젠지 블랙이 진입을 시도했고, 고스트 게이밍이 교전 소리를 듣고 뒤늦게 전장에 합류해 큰 이득을 챙겼다.

AvG와 팀 리퀴드, 고스트 게이밍이 3파전을 시작했다. 이 구도에서 팀 리퀴드 쪽으로 자기장에 잡혔다. AvG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고스트 게이밍과 팀 리퀴드의 교전에서 고스트 게이밍이 집중력을 발휘해 7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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