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18 롤드컵 서울-부산-광주-인천 선정한 배경은?

게임뉴스 | 손창식 기자 | 댓글: 39개 |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상세 일정을 발표했다. 롤드컵은 서울-부산-광주-인천 총 네 개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서울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열리며, 그룹 스테이지와 8강 토너먼트는 부산에서 진행된다. 4강전은 광주, 결승전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개최 도시를 선정할 때 종합적으로 해당 도시나 인근 지역의 인구 대비 LoL 플레이어의 수, 분포, 성별, 나이 등은 물론 인접 지역에서의 관람객 유입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롤드컵을 치르는 데 필요한 각종 기술적 요건을 충족시키고, 무대 연출이 가능하면서도 충분한 좌석 수를 갖춘 경기장을 후보군에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상도와 전라도의 대표 격인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최종적으로 낙점됐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해왔던 도시인 데다 위의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반대로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열린 적이 없던 광주에 대해서는 "여러 조건을 살펴봤을 때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열린 적이 없어 4강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은 다양한 결승전이 치러진 만큼 충분한 인프라와 많은 LoL 플레이어가 거주하고 있어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2018 롤드컵은 오는 10월 1일에 막을 올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서울에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그리고 6일부터 7일까지 두 번에 나눠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3일에 인천에서 열리며, 롤드컵 선발전은 롤챔스 섬머 스플릿 결승전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 2018 LoL 월드 챔피언쉽 상세 일정 및 개최지

플레이-인 스테이지 : 10월 1일~4일, 6일~7일 (서울)
그룹 스테이지 : 10월 10일~17일(부산)
8강 : 10월 20일~21일(부산)
4강 : 10월 27일~28일(광주)
결승 : 11월 3일(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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