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아제로스가 시작된 지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났고, 한국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에게 익숙한 정기점검일인 목요일 일명 '와요일'이 다가오고 있다. 보통 와요일에는 주간 단위로 묶이는 레이드 혹은 던전등의 제한이 풀려 다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아이템 레벨을 올리는 유저라면 더욱 기다려지는 날이다.
특히 신규 확장팩이 적용된 지 얼마 안 된 지금 시점에서 9월 6일(목)부터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있는 공격대 던전 '울디르'에 준비하기 위해서, 와요일이 오기 전 할 수 있는 모든 파밍 작업을 빠르게 마친 헤비 유저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와 다르게 초심자나 라이트 유저의 천천히 스토리를 즐기며 특별히 남들과의 아이템 경쟁에 신경 쓰지 않으며 게임을 할 수도 있지만, 헤비 유저들에게 너무 뒤처지지 않고 상위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고민을 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공격대 던전이 열리기 전까지 매주 어떤 것에 최우선순위를 두어 플레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 추려보았다.
▣ 전역 퀘스트
뻔하디뻔하고 지겨운 이야기지만 전역 퀘스트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월드 오브 평판크래프트라고 할 정도로 평판작업이 일상 같은 와우에서, 격전의 아제로스에 등장한 신규 세력들에 대한 평판을 올릴 방법은 오직 전역 퀘스트 뿐이기 때문이다.
전부 다 하면 좋겠지만, 시간상 여건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땐 상대 진영에 있는 전역 퀘스트들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이 좋다. 신화 던전인 '보랄러스 공성전', '왕들의 안식처'는 입장하기 위해서 각각 '명예결속단'과 '7군단'의 평판이 우호 7500점 이상이 되어야지만 퀘스트를 진행하고 던전에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진영의 던전은 특정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게다가 전역 퀘스트 수행 시 추가 평판을 주는 신규 아이템 '계약서'도 이 두 평판에만 존재하지 않으므로 하나라도 더 수행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 진영의 전역 퀘스트를 전부 다 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자신의 진영 쪽에서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도 고려해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현재 자신이 장비한 아이템보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는 전역 퀘스트나, 추가 평판을 주는 퀘스트들을 우선순위로 해서 수행해주면 좋다.
▣ 사절 퀘스트
같은 전역 퀘스트 부류이지만, 특정 세력에 관한 전역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사절 퀘스트는 하루에 하나씩 자동으로 받아지며 최대 3개까지 모아두고 수행할 수 있다. 사절 퀘스트는 특정 세력과 관련된 전역 퀘스트를 3~4개 완료하고 나면 해당 사절과 대화하여 완료할 수 있고, 큰 보상과 함께 꽤 많은 양의 평판도 얻게 된다.
이 역시 전역 퀘스트의 연장선이지만 일부 전역 퀘스트를 약 4개 정도만 완료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명예결속단 / 7군단처럼 평판을 올리기 위해 모든 전역 퀘스트를 수행할 필요까지는 없다. 게다가 사절 퀘스트를 전부 완료한 상태에서는 최대 3일까지 새로운 사절 퀘스트를 저장해둘 수 있으므로 약간의 여유도 생긴다.
전역 퀘스트와 사절 퀘스트는 평판 작업의 하나로 지겨울 수는 있겠지만, 평판 단계가 '매우 우호' 이상이 되면 사절을 통해 335레벨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으므로 초반 아이템 파밍에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 쿨 티라스엔 어떤 세력이 기다리고 있을까? - 확장팩 얼라이언스 평판 정보 (관련 기사 바로가기)
☞ 잔달라에는 트롤만 있는게 아니다! - 확장팩 호드 평판 정보 (관련 기사 바로가기)
☞ 새롭게 등장하는 중립 세력은 똑똑한 거북이들!? - 확장팩 중립 평판 정보 (관련 기사 바로가기)
▣ 신화 던전 격파하기
현시점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신화 난이도의 5인 던전들이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현재 10개의 5인 던전이 존재한다.
신화 던전은 한 주에 한 번씩만 입장이 가능하며 한국 시간으로 와요일인 목요일에 던전의 귀속이 풀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더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템을 하나라도 더 먹을 기회를 얻으려면 와요일 전에는 최대한 모든 신화 던전을 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신화 난이도 던전은 아이템 레벨만 충분하다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전역 퀘스트 부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보랄러스 공성전'과 '왕들의 안식처'의 경우 평판이 충족되거나 특정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 '왕들의 안식처', '보랄러스 공성전' 입장 조건 (관련 기사 바로가기)
▣ 군도 탐험
마지막으로 '군도 탐험'이 있다. 군도 탐험은 주간 정찰 보상이 있어 목표 수집량 달성 시 2500이나 되는 아제라이트 유물력을 보상으로 주며, 이와 함께 명예결속단 / 7군단 관련 평판도 1500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준다.
빠르게 진행하면 한판당 10분 내외로 완료할 수 있는 만큼, 하루에 몰아서 깰 수도 있고, 며칠에 걸쳐서 해도 쉬운 난이도로 최대 7번만 완료하면 되기 때문에 보상을 생각하면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연구 3단계는 5개의 다른 군도를 탐험해야 하는데 매주 3개씩 열리는 군도 탐험에서 이는 최소 2주라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빠르게 연구 단계를 올리고 싶은 유저라면 이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유물력과 평판 보상이 기다린다! 반드시 해야할 필수 콘텐츠 '군도 탐험' (관련 기사 바로가기)
desk@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