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좀 더 저렴하고, 쉽게 충전이 가능? 아미고를 통해 노동력 개편안 공개

게임뉴스 | 오재국 기자 | 댓글: 1개 |
오는 9월 6일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업데이트가 예정된 가운데 아미고를 통해서는 아키에이지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노동력' 변경안에 대한 내용이 공지되었다.

그동안 노동력을 채울 수 있던 수단으로는 아키라이프, 생활의 아키, 그리고 500/1000/2000/3000 노동력 아이템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다.

이 중에서 '생활의 아키'의 경우 단순한 유료 상품 개편이 아니라,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기는데도 필요한 노동력을 이전보다 더 안전하면서도 유익하게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판매가 중단되었다. 특히 개발진에서는 '노동력 아이템 사용으로 충전'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월 정액제 개념의 아키라이프는 시간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편이지만, 일일 최대 충전량이 명확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무료 접속 계정과 비교했을 때 격차를 발생시키는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 하지만 아이템을 사용하는 충전의 경우 구매 제한이 없고, 재사용 시간이 있어서 플레이 타임에 따라 노동력 보유량에는 차이가 생긴다.

물론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유저가 더 많은 이익이나 혜택을 보는 것은 맞지만, 아키에이지에서의 노동력은 금화를 생산하거나 캐릭터 성장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단이기도 한만큼 필요 이상으로 과잉 공급되는 금화를 억제하고 더 고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노동력 공급을 제한적으로 제공하되 유저들이 좀 더 고루 획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선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은 대다수의 유저들이 필요한 수준의 노동력을 기존보다 수급이 어렵거나 더 비싼 비용으로 구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7월 중순부터 말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80%의 계정은 3000이하, 90%의 계정은 5000이하의 노동력을 아이템을 통해 충전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맞춰 3000~5000 수준의 노동력은 현재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콘텐츠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 이상의 노동력 충전을 위해서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해 점점 비싸진다.

이와 함께 귀속된 형태의 노동력 충전제를 이벤트나 별의별일 등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서 고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되며, 현재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노동력 충전제를 루루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아이템으로 충전하는 노동력 수량 별 계정 수(7월 중순~말 기준)


새롭게 추가, 변경되는 노동력 충전제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면 매일 더 많은 횟수의 노동력을 충전할 경우 효율이 감소하게 되는 형태다. 대략 5~6번까지는 현재보다 저렴하거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효율이 급감하여 최저 효율에 도달하게 된다.

최대 충전량은 현황에 맞춰 1만 내외의 제한을 고려하고 있으며, 충전 효율과 최대 충전량 도입으로 노동력 과잉 충전을 억제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재사용 시간을 제거하여 사용성을 높이면서 플레이 타임에 의한 충전량 격차 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개발진의 판단이다.




▲ 일일 충전량에 따라 감소하게 되는 노동력 충전제


한편 앞에서 언급한 노동력 충전 방식은 기존 노동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키라이프나 접속 시 충전 노동력은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누적되는데, 다만 새로운 방식의 노동력은 접속으로 충전되는 계정 단위의 노동력과는 달리 충전한 서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그만큼 게임 플레이로 노동력을 소모할 경우 서버 노동력 - 계정 노동력 순으로 소모되며 최대 충전량과 충전 효율은 서버와 관계없이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적용받게 될 예정이다.



▲ 변경될 노동력 관련 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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