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8.18 패치에서는 아이템이나 오브잭트 등의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주를 이룬다. 상향 목록에 이름을 올린 챔피언은 아트록스부터 빅토르까지 총 5명의 챔피언이다. 해당 챔피언들은 이번 메타에서 활약할 수 없는 부분을 메우기 위해, 일부 스킬들의 상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지난 8.16 패치에서 파멸의 돌진의 챔피언이 아닌 대상에게 입힌 피해에 따라 회복하는 체력과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의 하향이 진행된 아트록스가 이번엔 상향이 진행됐다. 먼저, E 스킬인 '파멸의 돌진'은 5레벨 구간에서 최대 5%의 흡혈량을 더 갖게 됐다. 또한, 궁극기인 '세계의 종결자'는 추가 공격력 계수가 최대 5% 더 증가했다.
다음으로 원거리 딜러인 루시안은 주공격 스킬인 '꿰뚫는 빛'의 공격력 계수가 5레벨 구간에서 최대 20%의 상향이 진행됐다. 또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베인은 Q 스킬인 '구르기'의 1레벨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에 4초로 크게 줄어, 초반 운용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레넥톤과 빅토르도 상향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레넥톤은 E 스킬인 '강화된 자르고 토막내기'의 기본 피해량과 방어력 감소 효과의 상향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빅토르는 '마공학 핵 mk-1'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골드가 1250에서 1150으로 감소했고, 최종 단계인 '완성형 마공학 핵'을 위한 골드가 750에서 850으로 증가했다. 이는 초반에 빅토르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당겨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번 롤챔스 섬머 결승전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빅토르 승률에 약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상향이 진행된 위의 챔피언과 달리, 일부 챔피언들은 하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먼저, 이번 패치로 스텟 조정이 진행된 챔피언인 브라움은 기본 체력이 약 576에서 540으로 30가량 조정되었다. 라이즈는 W 스킬인 '룬 감옥'의 강화 속박 지속시간 2초에서 1.5초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천상계에선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칼리는 궁극기의 피해량이 1레벨 구간에 20, 3레벨 구간에는 최대 40만큼 하향 조정된다. 카이사는 패시브인 '두 번째 피부'의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한 피해량이 15~20%에서 15%로 고정되어, 후반의 피해량이 5%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때론 전략적인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트런들'과 무난한 초식 정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주아니의 하향이 진행됐다. 트런들의 경우, E 스킬인 '얼음 기둥'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전구간에 걸쳐 2초씩 증가했고, 낮은 레벨 구간에서의 둔화율이 1/2로 감소했다. 세주아니는 E 스킬인 '만년 서리'의 기본 피해량이 조정되었고, 궁극기인 '빙하 감옥'의 둔화 지속 시간이 3초에서 1초로 대폭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8.18 패치에서 하향 목록에 이름을 올린 챔피언들은 랭크 게임에서 활약하기보다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거나, 좋은 챔피언들로 구성돼 있다. 이는 한달도 채 남지 않은 2018 월드챔피언십 무대를 염두한 패치로 여겨지는데, 기존 메타에서 얼만큼의 변화가 이루어질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 8.18 패치 노트 보러가기
Kaka@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