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블리자드 '브라이언 홀린카' WoW 수석 전투 디자이너 복귀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31개 |




와우 수석 PvP 디자이너로 있었던 '브라이언 홀린카'가 다시 와우팀으로 복귀했다.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와우팀을 떠나 있었던 그가 얼마전 SNS를 통해 와우팀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브라이언 홀린카의 linkedin을 살펴보면 그가 와우 수석 전투 디자이너(Lead Combat Designer)로 복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격전의 아제로스의 모든 전투 시스템 관련 디자인을 비롯하여 격전지 등 다시금 PvP 콘텐츠까지 그가 총괄할 것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2012년에 블리자드에 입사한 그는 판다리아 초기부터 군단 초기까지 와우 PvP 수석 개발자로 활동했다. 격차가 심해진 PvP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여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드래노어 전쟁군주에서의 '아쉬란'이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무엇보다 SNS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에 꾸준히 답변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돌아보면 그동안 꾸준한 호평과 함께 혹평도 함께 했다. 앞서 말한 노력들이 결과적으로 밸런스 조절 실패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종족 특성에 따라 진영 간의 밸런스, 그리고 투기장 내 직업/전문화에 따른 밸런스 조절은 실패라는 평가가 많고, 더 나아가 레이드 유저와 투기장 유저 간 격차가 더 커지게 일조한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던 시스템적인 변화는 호평을 받았지만, 밸런스 문제로 늘 유저들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다.

이런 결과 때문인지 브라이언 홀린카의 와우팀 복귀를 두고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뉜다. 농담 섞인 말로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돌아왔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대로 오랫동안 와우의 전투 관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군도 탐험과 격전지 등을 보완해주길 바라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그의 복귀와 함께 추후 전투/PvP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가올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와우 섹션에서 신규 격전지 등 새로운 콘텐츠 발표,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 그리고 핵심 개발자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 2018 블리즈컨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일정 (한국 시간 기준)

11월 3일 토요일 06:00~07:00 - 전쟁의 목소리: 호드 대 얼라이언스
11월 3일 토요일 07:30~08:15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콘텐츠 예고
11월 3일 토요일 08:15~09:15 -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서사의 확장

11월 4일 일요일 02:00~03:00 - 아제로스의 실감나는 음향
11월 4일 일요일 03:45~04:45 - 패널 제작: WoW의 세계 창조
11월 4일 일요일 05:30~06:15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자 질의응답
11월 4일 일요일 07:30~08:15 - 역사 복원: WoW 클래식 제작
11월 4일 일요일 08:15~09:00 - Artist at Work: Creating World of Warcraf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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