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리빌드부터 낚시터 추가까지! 4분기에 어떤 패치들이 이뤄질까?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11개 |
2018년이 얼마 남지 않는 지금, 앞으로 트리오브세이비어엔 어떤 패치들이 적용될까? 월마다 올라오는 개발팀에 바란다 답변에선 4분기에 다양한 패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랭크 시스템이 변경되는 대규모 리빌드 패치는 11월 중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란다 답변을 통해 공개한 4분기 패치 내용은 다양하다. 신규 복귀자 혜택 부여 및 게임 내 전용상점 추가, 캐릭터 개성과 재미 확보는 물론, 시노비와 전사 계열의 문제점 해결, 소환수 버프, 신규 낚싯대와 낚시터 추가 등 콘텐츠 면에서도 4분기에 추가 및 변경이다.

대규모 패치로 알려진 리빌드 패치는 기존의 랭크 시스템을 없애고 새로운 전직 시스템으로 변경되는게 주요 내용이다. 특히 최대 클래스 레벨 45에 캐릭터는 총 4개의 클래스를 조합하고, 능력치는 자동으로 설정되므로 기존 유저들은 물론 복귀하려는 유저들까지 관심을 끌고 있다.




▲ 4분기에 어떤 패치가 이뤄질까?


■ 시노비와 전사 계열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밸런스 패치 이후 전사 계열의 대부분 트리가 시노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일부 클래스가 시노비 트리에 의존하다보니 몰락을 막기 위해 분신의 적용 범위를 넓혔지만, 오히려 시노비를 선택하지 않는 트리가 버려지다보니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됐다.

이런 문제점은 개발팀에서도 인지한 상태, 시노비와 전사 계열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4분기 대규모 개편 핵심 내용에 포함됐다고 한다. 시노비로 인해 성능이 제어되는 전사 계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클래스 자체의 성능 향상 및 시노비를 제외한 다른 전사 계열 간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필요에 따라 그 이상의 큰 변화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의견을 덧붙였다.




▲ 시노비가 필수인 트리는 이제 사라질 것인가?



■ 소환수에 적용되는 버프 및 연계 스킬 추가 예정!

개발팀에선 네크로맨서, 소서러, 보코르까지 소환 클래스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고, 유저들에게 만족할만한 상태의 패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소환수가 지속적인 딜을 유지할 수 없고 관리도 힘들어지므로, 아이템이나 스킬을 활용하여 원활한 소환수 운용이 가능해져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그래서 소환수에 적용되는 버프의 종류를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소환 클래스와 연계되는 스킬을 통해 소환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특화할 수 있도록 변경 예정이며 지난 10월에 1차 패치 이후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추가 패치가 예정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 소환직은 4분기 패치때 희망을 가져도 좋다.



■ 신규 복귀자 혜택 부여 및 게임 내 전용 상점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들의 정착을 위한 이벤트는 우스카 및 방학 시즌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상시화된 이벤트가 아니다보니 언제 진행될지도 모르고, 신규/복귀 유저들은 유입 시점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개발팀에서는 상시 혜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신규/복귀자 혜택 부여를 위한 게임 내 전용 상점을 4분기 내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패치가 적용된다면 앞으로 복귀각을 잡기 위해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도 새로운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박탈감도 사라져 재미있게 즐길것으로 보인다.




▲ 게임 내 전용 상점은 무엇이 더 추가 될까?



■ 특성 포인트 개편, 전반적인 퀘스트 보상 상향

개발팀에서는 특성 포인트를 팀 내의 다른 캐릭터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 기능이 구현된다면 캐릭터에 종속된 특성 포인트가 이전 가능하게 되므로 퀘스트를 통한 특성 포인트 공급 확대는 더 신중히 검토한 뒤에 적용 여부와 분량을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퀘스트 보상이 미약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현재 개발팀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4분기 중으로 전반적인 퀘스트 보상 상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퀘스트 보상 상향은 경험치 카드 외에 추가 경험치를 지급하는 형식이었는데, 과연 어떻게 보상이 상향될지 기대된다.




▲ 퀘스트 보상도 더 상향될 예정.



■ 각 캐릭터의 개성과 재미를 확보, 편의성 패치는 이후에 적용

다수의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유저에겐 장비걸이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두손 들고 환영할 패치다. 캐릭터간 장비의 반복된 이동이 몇 번이고 지속되면 불편하게 되는데, 개발팀에서는 이런 편의성 개선 문제는 물론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고 있다고 답했다.

4분기 중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할 필요성과 그에 따른 콘텐츠별 상성, 그리고 각 캐릭터의 개성과 재미를 확보하는 패치를 우선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단순히 캐릭터 수에 따라 실버나 축복석과 같은 재화를 많이 벌어들이는 것이 아닌 팀 내의 캐릭터들이 각각 고유한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는 모습을 갖출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TOS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라고 한다.

편의성 개선 패치는 개성과 재미가 적용된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캐릭터의 개성과 재미 위주로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 신규 낚싯대와 낚시 칭호, 그리고 낚시터 추가

초창기 낚시 콘텐츠가 추가되었을 때 많은 유저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게임을 켜두고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점과, 평소 게임을 접속하면 무엇부터 할지 모르는 유저에게도 낚시 콘텐츠는 가뭄의 단비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낚시의 인기는 시들해졌고 새로운 미끼를 패치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신규 낚싯대와 낚시 칭호, 그리고 낚시터 추가와 관련한 사항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적용을 예정이라고 한다. 낚시 포인트 상점 개설은 트오세의 낚시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대신 낚시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를 늘리고 특수 보상 미끼를 더 추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낚시 콘텐츠는 인던, 레이드, 수녀원, 챌린지 등 여타 콘텐츠 플레이로 지친 유저분들이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기존 낚시 콘텐츠를 미니게임화 하여 방치형에 익숙해진 이용자의 피로도를 높이기보다는 미니게임 요소를 녹여낸 액티브한 생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신규 낚시터가 나올까?



■ 불편했던 칸누시 재전직 개편

칸누시의 전직 제한 설정은 개발팀이 추구하는 고유한 게임성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지만,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방해요소로 작용하길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현재 히든 클래스 해금 이후 성전환이라는 과정을 한 번 더 거치는 ‘히든의 히든’ 요소는 클래스의 설정이나 세계관을 확립시키는 데 일조하지만, 이는 첫 1회에 한해 의미가 있을 뿐 랭크 초기화 이후 같은 과정의 반복은 불필요하다고 판단. 완료한 캐릭터는 랭크 초기화 후 다시 해금하지 않아도 히든 클래스 전직이 가능하도록 조정 예정이라고 한다.




▲ 불편했던 칸누시 전직도 해결 예정.



■ 대규모 캐릭터 개편, 헌터도 리메이크가 될까?

애물단지로 여겨지는 헌터도 4분기에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체력이 부족하면 스킬도 제대로 못 쓰고, 필드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계처럼 고장나 명령어를 자주 써야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특히 일정 등급 이상의 몬스터에겐 제대로 된 스킬이 적용되지 않다보니 대부분 헌터를 기피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4분기때 해당 문제들을 개선할 예정이며 고레벨 지역에서도 컴패니언 관리가 쉽도록 신규 스킬이나 별도의 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터의 리메이크가 진행되면 헌터를 버렸던 많은 유저들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컴패니언이 말썽이던 헌터도 개편이?



■ 새로운 전직 시스템, 랭크 시스템 폐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리빌드 소식이다. 11월 중순 업데이트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기존 랭크 시스템을 폐지하고 새로운 전직 시스템으로 탈바꿈하여 전혀 다른 트리오브세이비어가 될 것이다.

최대 클래스 레벨이 45로 확장되고 캐릭터는 4(1+3)개의 클래스를 조합하여 다양성을 갖는 형태로 변경된다. 구체적인 클래스 조합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드맨/하이랜더/펜서/마타도르나 클레릭/드루이드/엑소시스트/질럿 등 기본 클래스에 3개의 클래스를 조합할 수 있어 제한없는 전직이 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법 공격도 치명타가 발동되거나 회피/블록도 가능해져 PVP 밸런스에 영향도 있을 것이며 특성 포인트 추출 기능이 추가되 이제 한 캐릭터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변경 가능하다. 아울러 스텟 시스템은 클래스 특성과 레벨업에 따른 스탯이 자동으로 증가하도록 변경되어 올지, 올체, 올힘 육성 방식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원하는 능력치 투자는 이제 사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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