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눈 속에 잠들어있던 성의 등장과 비행장, 겨울 마을 등 '빙산' 생태계 탐방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한겨울 추위와 함께 몰려온 포트나이트의 빙산 지역은 하얀 눈과 높은 산으로 가득 채워져서 다른 생태계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눈으로 덮인 덕분에 건축 흔적 및 플레이어를 발견하기 쉽고, 그만큼 전투가 활발히 벌어질 수 있다. 이때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발 빠른 파밍이 필수!

빙산에서 새롭게 눈여겨볼 파밍 장소는 총 4곳으로 '빙판 지역'과 '폴라 피크', '프로스티 플라이츠', '해피 햄릿'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건물의 구조도 기존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며, 의외의 장소에 상자가 숨어있는 등 재밌는 요소를 많이 품고 있다. 따라서 장소의 특징을 미리 파악해둬야 순조로운 파밍이 가능하다.




▲ 넓은 빙산 생태계는 요즘 가장 hot한 지역이다.





■ 발이 꽁꽁꽁! 제멋대로 미끄러지는 '빙판 지역'

비록 이름은 없지만 듀오 정도 규모가 파밍 하기에 나쁘지 않은 아이템 밀집도와 상자가 숨어있는 '빙판 지역'은 이름 그대로 빙판이라는 특징을 보유한 재밌는 장소다. 이곳은 마을이 물에 잠긴 후 통째로 얼어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일종의 얼음 호수라고 볼 수 있다.

해당 지역의 빙판을 밟으면 발이 얼어붙어서 미끄러지는데, 이는 과거 '동결 함정'과 같은 효과다. 발이 언 상태에서는 미끄러지며 이동하기 때문에 오르막길도 제대로 오를 수 없고, 스케이트를 타는 듯 특이한 움직임을 보인다. 단, 효과 유지 시간이 짧아서 빙판을 벗어나면 금세 발이 녹는다.

아이템은 빙판 위에 그냥 놓여있기도 하지만, 주로 얼음에 잠겨있는 건물 안에서 상자와 함께 찾을 수 있다. 얼음에 잠겨있는 집의 지붕을 파괴하면 안에서 상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 추가로 바닥을 파괴해도 얼음 때문에 집 아래로 내려갈 수는 없다.

단, 빙판 지역 중앙에 잠겨있는 건물 옥상은 파괴하면 내부로 진입 가능! 이 건물은 과거 그리시 그로브 중앙에 있던 상점 건물과 같은 것으로, 상자와 아이템 위치까지 동일하다. 특이한 점은 상점 내부에서 보물 소리를 따라 벽을 파괴하면 얼음에 갇혀서 획득할 수 없는 상자도 발견이 된다. 한마디로 그림의 떡!

하지만 해당 상자 외에도 상점에서는 1~2개의 상자를 더 찾을 수 있기에 빙판 지역을 들린다면 반드시 내려갔다 오는 게 좋다.




▲ 지붕을 뚫고 살펴보면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 빙판 중앙 상점은 옥상을 부수고 들어간다.





■ 넓은 시야의 '폴라 피크', 눈 속에 숨어있던 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빙산 생태계의 중신에 위치한 '폴라 피크'는 처음 등장했을 때 특별한 장점을 찾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안 그래도 높은 산으로 가득한 빙산 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산 위에 자리 잡고 있기에 주로 집라인을 타고 이동하며, 고지대의 넓은 시야 확보 외에는 특징이 없던 셈.

하지만 얼마 전 이곳을 덮고 있던 눈이 녹고, 안에 숨어있던 성이 등장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성의 끝자락만 살짝 보이던 전과 달리 커다란 고성은 물론, 여러 구조물에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내부의 많은 아이템이 발견된 것. 덕분에 지금은 굉장히 유용한 파밍 장소로 뽑히고 있다.

'폴라 피크'는 건물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구조물의 숫자에 비해 많은 상자가 발견되어 스쿼드도 파밍이 가능할 정도의 장소가 됐다. 특히 푸른 깃발을 휘날리며 높게 솟아있는 성은 내부가 꽤 넓으며, 길게 이어진 계단으로 지상에서 꼭대기까지 오르다 보면 많은 아이템이 눈에 들어온다.

따라서 이곳 파밍의 핵심은 성이라고 볼 수 있고, 배틀버스 낙하 시 성 꼭대기에 착륙하여 파밍 하며 내려오는 것이 좋다. 더불어 성 위에 서면 빙산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의 전망을 확보하기 때문에 주위 전투 상황 파악에도 뛰어난 전략적 장소로 뽑힌다.




▲ 눈 속에 숨어있던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 성 안에는 많은 상자가 발견된다.





■ 유일한 비행장 '프로스티 플라이츠', 많은 아이템과 이동 수단을 보유 중

섬의 끝자락에 위치한 '프로스티 플라이츠'는 포트나이트 유일한 비행장이다. 길게 닦여있는 활주로는 물론 커다란 송신탑과 태양열 발전기 등으로 형성되어 있고, 저지대부터 고지대까지 고도 차이를 지니며 건물들이 배치되어 집라인이 중요하게 활용된다.

건물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움직일 때 꽤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지만, 건물마다 상자를 찾아볼 수 있어서 파밍 하기에 충분히 좋은 효율을 보인다. 만약 적들과 함께 낙하했다면 중앙의 큰 건물보단 외곽의 작은 건물들을 빠르게 점령하는 게 좋다. 중앙 건물은 아이템이 많지만 저지대에 위치해서 전투가 벌어지면 불리하기 때문.

아니면 비행기가 배치되어있는 창고를 점령하여 이동 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유리한 이점을 챙기는 방법이다. '프로스티 플라이츠'는 쿼드크래셔 외에도 약 5대의 가장 많은 비행기가 배치된 곳이고, 이곳을 찾는 이유의 상당 부분도 비행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비행기가 있는 창고와 활주로를 선점하여 접근하는 적을 기습하거나 비행기를 먼저 타고 도망치는 전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팀전에서 아군이 창고와 외곽 건물을 모두 점령하면 중앙 건물을 포위하는 형태가 되어 적을 압박하게 된다.




▲ 이곳은 게임 내 유일한 정식 비행장이다.



▲ 창고 안에서 파밍 후 비행기를 확보할 수 있다.





■ 최고의 파밍 장소 '해피 햄릿', But 복잡한 마을에서 헤매기 쉽다!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아름다운 겨울 마을 '해피 햄릿'은 마을 면적에 비해 많은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즉, 구조물의 밀집도가 상당히 높아서 크지 않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템이 발견되다. 주요 건물들은 2~3층이 기본이며, 서로 딱 붙어있기에 파밍이 끝난 후 옆 건물로 이동하기에도 편하다.

아이템이 많은 만큼 경쟁 없이 이곳을 차지하기란 불가능할 정도로 여러 유저에게 주목받는 장소다. 덕분에 초반 전투가 굉장히 활성화되는데, 높은 건물 밀집도와 마을 내부는 계단과 골목길이 다수 마련되어 있어서 자주 찾는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복잡하게 느껴지기 쉽다.

이곳에서 전투를 진행할 땐 건물에 숨어있는 것과 지붕을 넘어 다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많은 건물, 여러 플레이어란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항상 안에 숨어서 기습을 노리는 플레이어가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건물끼리 붙어있어서 지붕 위를 손쉽게 뛰어다닐 수 있고, 그로 인해 지붕을 점령하려는 플레이어가 많다.

또한, 마을 중앙 넓은 길은 집중 공격당하기 좋으므로 이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전투가 주로 벌어지는 지붕, 골목, 건물 내부는 대부분 적과 거리가 멀지 않기에 산탄총과 돌격소총이 유용하다. '해피 햄릿'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갑작스러운 순간이 많이 발생하므로 게임에 숙련된 플레이어가 아니면 생존하기 어려운 편이다.




▲ 굉장히 많은 건물이 있어서 파밍하기 좋다.



▲ 지붕 위를 오가며 전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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