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오른'의 업그레이드가 공짜?! '오른-세주아니' 대규모 변경된 9.1 패치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27개 |
2019년 1월 9일 수요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9.1 패치가 적용되었다. 비교적 작은 변경이 있었던 8.24b 패치 이후로 3주만의 패치로, 이번 9.1 패치에서는 '오른', '세주아니', '칼리스타'를 비롯하여 다수 챔피언들의 밸런스가 조정된다. 특히 '오른', '세주아니' 등 일부 챔피언은 꽤 큰 변경이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오랜만에 신규 스킨도 출시된다. 이번 패치기간에는 '불의 축제' 테마의 신규 스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 '오른-세주아니' 외 다수 챔피언 밸런스 조정!


■ 큰 변경 적용된 '오른', '세주아니' 외 다수 챔피언 챔피언 밸런스 조정 진행

드디어 적용된 9.1 패치에서는 다수의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오른'과 '세주아니'의 변화다.

먼저 '오른'은 모든 스킬에 조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패시브인 '간이 대장간'은 아이템으로부터 얻는 방어력/마법 저항력을 10% 더 얻게 되고, 기존에 추가 골드를 지불하여 최종 업그레이드 했던 아이템을 비용 지불 없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식으로 오른은 아군의 장비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최종 업그레이드 아이템들도 추가된다. '얼어붙은 건틀렛', '요우무의 유령검', '몰락한 왕의 검', '루덴의 메아리' 등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들의 최종 아이템들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오른의 업그레이드 패시브가 좀 더 의미를 갖게 되었다.



▲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들의 업그레이드도 추가되었다


견제 스킬이자, 콤보를 시작하는 '용암 균열(Q)'은 마나 소모량이 55에서 45로 감소했지만, 기본 피해량과 둔화량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하향된 모양세다. '화염 돌진(E)'은 저레벨 구간 마나 소모가 줄어든다.

오른의 주력 스킬 '불꽃 풀무질(W)'은 다시 한 번 크게 바뀌었다. 첫 출시 사양이었던 '위치 변경 효과 면역'이 다시 돌아오는 대신, 보호막 효과는 사라진다. 이외에 피해가 더 빠르게 들어가거나, 체력 비례 피해량이 증가하는 등의 공격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다만 안정적인 딜교환이 가능했던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오른의 전투 방식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기 '대장장이 신의 부름'은 하향되었다. 첫 스킬 시전의 기본 둔화량이 10%로 낮아지고, 궁극기 이동 거리에 따라 기존 둔화량(40/60/80%)까지 효과가 증가한다. 두 번째 스킬 시전의 에어본 효과 역시 1.5초에서 첫 대상 1초, 이후 0.5초로 크게 낮아졌다.

패시브 효과는 전반적으로 빨라진 게임 흐름에 따라 이전보다 훨씬 사용하기 쉬워진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W 스킬과 R 스킬의 유지력-CC 효과는 낮아지면서 오른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업그레이드는 무료가 되고, W 방어막은 사라졌다


세주아니 역시 큰 변경이 적용된 챔피언이다. 우선 성장 체력을 비롯한 기본 능력치는 상당 부분 상향되었다. 대신 기본 패시브 '혹한의 분노' 효과는 크게 약해진다. 기존에 어마어마한 추가 방어력 효과가 약해지는 대신, 기본 능력치가 강화되는 셈이다.

이외에 다른 기본 스킬들 역시 변경된다. '혹한의 맹습(Q)', '혹한의 서릿발(W)', '만년 서리(E)'의 기본 피해량은 늘어나지만, 다른 효과들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강력한 CC 스킬인 E 스킬의 경우, 사거리와 기절 지속 시간이 모두 줄어든다.

세주아니는 전체적으로 방어, 유틸 능력이 감소한 대신 기본 능력치와 피해량이 증가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 전체적으로 스킬 대미지가 강화된 세주아니


'칼리스타'도 제법 주목할만한 변경이 적용된 챔피언이다. '감시하는 혼(W)'의 기본 공격력 보너스가 사라진 대신, 칼리스타의 기본/성장 공력력과 성장 공격 속도는 상향된다. 스킬 부분에서는 Q 스킬의 기본 공격력이 다소 상향된 대신, E 스킬의 피해량이 에픽 몬스터에게 50%로 줄어들어 오브젝트 관리 능력은 하향된다.



▲ 과거 대회에서 사랑 받았던 칼리스타는 기본 능력치가 상향되었다


이외에도 이번 9.1 패치에서는 다수의 챔피언들이 변경된다. 특히 '베인'은 궁극기가 적용되는 동안 '구르기(Q)'의 쿨타임이 50% 감소하는 상향이 적용되었다. '시비르'의 경우, '부메랑 검(Q)'이 챔피언을 관통할 경우 피해량이 감소하지 않아 한타에서의 위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징크스'의 '빠직!(W)' 스킬은 공격 속도에 비례하여 기존 0.6초의 시전 시간이 최대 0.4초까지 줄어들면서 활약할만한 여지가 늘어났다. 지속적인 스킬 파밍으로 강력해지는 챔피언 '나서스'는 특정 몬스터 처치 시 추가 스택 획득량이 6에서 12로 늘어나면서 빨라진 경기 템포에 발걸음을 맞추게 된다.


■ 정글 아이템 들고 미니언 많이 먹지 말라? 아이템&룬 변경 사항

한편, 아이템과 룬 부분의 변경도 있다. 정글 아이템의 '괴물 사냥꾼' 효과에 미니언 처치로 얻는 골드가 몬스터 처치로 얻는 골드의 50%를 넘는 경우, 미니언 처치로 얻는 골드가 10골드 줄어드는 효과가 추가된다. 미니언을 많이 처치하는 정글러, 혹은 정글 아이템을 사용하는 라이너를 견제하는 패치로 해석된다.

이번에는 사용률이 낮은 룬의 상향 조정도 진행되었다. 지배 빌드의 핵심룬 '칼날비'는 공격 속도 보너스가 레벨에 따라 75~125%에서 전 구간 110%로 조정된다. 또, 평타 초기화 스킬은 칼날비의 공격 횟수를 소비하지 않아 더 탄력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민함'의 경우, 추가 이동 속도 증가율이 8%에서 10%로 늘어나고, '보호막 강타'의 피해량은 4~21에서 5~30으로 늘어났다. 또, 룬의 기본 능력치 보너스 중 공격 속도는 기존 9%에서 10%로 상향 조정된다.



▲ 기본 효과도 좋아지고, 평타 초기화 스킬 사용도 자유로워진 '칼날비'


■ 오랜만에 신규 스킨, '불의 축제' 테마 스킨 4종 등장 예정

마지막으로 신규 스킨 소식이다. 이번 업데이트 기간 중에는 인기 스킨 시리즈인 '불의 축제' 테마의 스킨이 4종 추가된다. 업데이트 예정인 스킨은 각각 '불의 축제 파이크', '불의 축제 시비르', '불의 축제 아트록스', '불의 축제 아트록스 프레스티지 에디션'이다. 해당 스킨들은 높은 퀄리티의 스플래시 아트와 특유의 붉은 색감 기조의 디자인으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 '불의 축제 시비르' 스플래시아트



▲ '불의 축제 시비르' 인게임 이미지



▲ '불의 축제 파이크' 스플래시아트



▲ '불의 축에 파이크' 인게임 이미지



▲ '불의 축제 아트록스' 스플래시아트



▲ '불의 축제 아트록스' 인게임 이미지



▲ '불의 축제 아트록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플래시아트



▲ '불의 축제 아트록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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