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핑계 대지 않은 '스맵' 송경호, "폼 좋지 않은 것 인정한다. 노력하겠다"

게임뉴스 | 심영보, 남기백 기자 | 댓글: 17개 |
25일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진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8일 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베테랑 '스맵' 송경호는 능숙한 경기 운영으로 스프링 첫 승리에 도움을 줬다.

다음은 시즌 첫 승를 신고한 '스맵' 송경호와의 인터뷰다.





Q. 어렵게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소감이 궁금하다.

네 경기 만에 첫 승이라 너무 기쁘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연승을 했으면 한다.


Q. 연패했던 이유가 있을지?

봇 듀오가 신입이라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했는데, 상체까지 흔들려서 많은 패배를 기록했던 것 같다. 당장 어렵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 섬머 때도 1라운드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경기를 준비했던 과정이 궁금하다. 어떻게 보냈나?

팀 호흡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경기력도 좋지 않아서, 그쪽으로도 노력을 많이 했다. 아칼리는 원래 자주 연습했던 카드라 다시 사용하게 됐다.


Q. 스프링 와서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핑계는 없다. 폼이 좋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크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 당장 팬분들이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노력할 테니 믿고 기다려 달라. 다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비원딜 카드도 많이 꺼내고, 여러 면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제니트' 선수가 워낙 비원딜을 잘 다루는 선수라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자는 게 우리 피드백의 키워드다. 탑, 미드, 봇 모두가 각자 어떤 상황인지 게임 내에서 이해를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Q. 다음 상대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젠지 e스포츠다. 어떻게 예상하나?

젠지와의 경기는 두 팀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 치열한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이 아주 불안한데, 사실 나조차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팬분들이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 걸 안다. 계속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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