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나트라' 캐리! 샌프란시스코 쇼크, 파리 이터널에 3:1 승리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5개 |



1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4일 차 1경기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파리 이터널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섀도우번'과의 자리야 대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시나트라'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네팔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초반 파리 이터널이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힘으로 밀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슈퍼'의 윈스턴이 높은 숙련도를 뽐내며 파리 이터널을 흔들었고, 이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역전승을 만들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완벽한 포커싱을 선보인 파리 이터널이 점령도를 먼저 99%까지 끌어올렸으나 마무리에 실패하며 샌프란시스코 쇼크에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할리우드의 주인공은 '시나트라'였다.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팀을 이끈 '시나트라'의 자리야는 '섀도우번'의 자리야를 상대로 완전한 우위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은 더없이 순조롭게 흘러가며 금세 2점이 나왔다.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수비, '시나트라' 자리야의 중력자탄이 파리 이터널의 발을 번번이 묶으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0으로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진행된 3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파리 이터널의 선공은 오랜 시간 활로를 찾지 못했는데, '최효빈'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두 번 흡수한 것이 주효했다. 추가 시간에 간신히 A거점을 점령한 파리 이터널이 B거점도 힘겹게 뚫어냈으나, 거기까지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맹렬한 공격에 파리 이터널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3세트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승리로 종료됐다.

4세트 도라도에선 파리 이터널의 완막이 나왔다. 초반 공격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파리 이터널은 첫 번째 경유지 통과 이후 높은 집중력을 뽐내며 최종 목적지 코앞까지 화물을 밀어냈다. 이후 수비에 임한 파리 이터널은 6인 대지 분쇄-4인 자폭을 차례로 만들며 시간을 끌었고, 끝내 완막에 성공하며 세트 득실 한 점을 만회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4일 차 1경기 결과

파리 이터널 1 vs 3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파리 이터널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네팔
2세트 파리 이터널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할리우드
3세트 파리 이터널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파리 이터널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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