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타잔' 이승용, "힘들었던 1세트, 우리가 잘 해서 이긴 것 같아 기뻐"

게임뉴스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33개 |
10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3일 차 2경기서 그리핀이 샌드박스 게이밍을 꺾고 시즌 12연승을 이어나갔다. 팽팽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리핀은 슈퍼플레이와 팀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며 2:0 완승을 만들어냈다.

다음은 '타잔' 이승용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샌드박스 게이밍전을 승리한 소감은?

1세트는 생각보다 되게 힘들었는데, 우리가 잘 해서 이긴 것 같다. 힘든 조합으로 잘 버티다가 이기는 턴에만 잘 치고 나갔다. 기쁘다.


Q. 1세트서 바론 스틸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우리가 봇에서 제이스를 잡지는 못 했지만, 둘 다 순간이동으로 넘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큰 문제는 없었다. 스틸은 못 하더라도 한 턴 버틸 수 있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앞 점멸로 들어갔다.


Q. 솔방울 탄이나 스킬도 있는데, 굳이 앞 점멸로 들어간 이유가 있다면?

솔방울탄으로 들어가면 스킬을 쓰면서 강타를 쓸 수 없다. 점멸과 함께 Q+강타를 활용하기 위해 그렇게 진입했다.


Q. 레드 싸움에서도 그렇고, 강타를 참 잘 쓰는 정글러다.

운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당시에 레드를 뺏겼다면 정말 힘들었을 거다. 리스크가 되게 컸는데, 레드를 챙긴 순간 게임이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Q. 남은 6경기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생각은 하는데, 우리가 이미 승을 많이 벌어둬서 만약에 패한다 해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


Q. 메타를 선도한다는 평가가 있다.

딱히 내가 유행시킨 건 구원 올라프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근데, 구원 올라프는 한두 번 쓰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구원을 생각 못하기 때문에 이득을 보기 쉬운데, 이제는 다들 아니까 대처를 잘한다.


Q. 너프로 잘 활용되지 않는 탈리야를 꺼내기도 했는데.

준비되어 있던 픽이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좋아해서 그 자신감으로 꺼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6경기 남았는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을 때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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