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기대 이상의 경기력! 청두 헌터즈, 워싱턴 꺾고 2연승 달성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3개 |



4경기는 워싱턴 저스티스(이하 워싱턴)가 청두 헌터즈(이하 청두)와 만났다. 지난 경기서 신선한 조합과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낸 청두가 워싱턴을 3:1로 꺾으며 스테이지 2 2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 오아시스는 청두의 완승이었다. 어김없이 등장한 '에이멍'의 레킹볼이 적진을 휘저은 가운데 워싱턴은 이에 대한 대처가 턱없이 부족했다. 1라운드가 청두의 100:0 승리로 빠르게 끝났고, 2라운드 첫 한타에서도 청두가 승리하며 흐름을 탔다. 이후 워싱턴이 한차례 반격하며 역전의 밑그림을 그렸으나 '베이컨잭'의 맥크리가 이를 망치며 청두가 선취점을 얻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2세트가 시작됐다. 선공 헌터즈는 '진무'의 겐지를 앞세워 A거점으로 향했다. 이를 가로막은 건 '산삼'이었다. '산삼'의 디바는 '진무'의 겐지를 시작으로 다수의 킬 캐치를 해내며 헌터즈의 공격을 저지했고, 끝내 워싱턴의 완막이 나왔다. 넉넉한 시간을 활용한 워싱턴의 A거점 공략은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되며 세트스코어가 동점이 됐다.

왕의 길에서 청두의 선공으로 3세트가 시작됐다. 워싱턴이 바티스트-시메트라 조합을 꺼낸 청두의 공격을 막아냈으나 '엘사'의 토르비욘을 앞세운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공격에서 4딜러 조합을 고집한 워싱턴은 포탑 제거조차 힘겨워했고, 공중에서 쉼 없이 포격을 날려대는 '진무'-'이벤탈'의 파르시에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청두가 4세트까지 가져오며 다섯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전장은 감시기지 지브롤터였고, 첫 번째 공수에서 양 팀이 3점씩 획득하며 진짜 승부는 연장전에서 펼쳐졌다. 워싱턴의 전진 수비에 한동안 헤매던 청두는 추가 시간 직전 '진무'의 메이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4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워싱턴의 공격에선 '베이컨잭'의 위도우메이커가 '기도'의 모이라를 자르는 슈퍼 플레이를 해냈다. 이후 '에이멍' 레킹볼의 지뢰밭이 추가 킬을 만들며 시간을 더 끌었고,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한 청두가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끝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첫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워싱턴 저스티스 1 vs 3 청두 헌터즈
1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청두 헌터즈 - 오아시스
2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승 vs 패 청두 헌터즈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청두 헌터즈 - 왕의 길
4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청두 헌터즈 - 감시기지 지브롤터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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