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벌써 5000일? 추억의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및 밸런스 패치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던전앤파이터가 4월 11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5천일 특별 이벤트와 캐릭터 밸런스 패치 및 무기 외형 변화 시스템 추가가 이뤄졌다.


14년의 세월을 넘어 15주년을 향해 달리는 던파
순수한 황금 증폭서가 기다리는 기념 상점을 털어라!

우선 과거 일러스트 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5000일 추억 회상을 시작으로, 미니게임 형식을 가진 전통의 굽나 바비큐, 메모리얼 플레이어, 레이드 주 5일제, 5000일 기념 패키지 판매 등 총 5개의 이벤트가 시작된다.

첫 번째 '5000일 추억 회상'은 게임에 접속하여 세리아굴(!)에 있는 개발자 NPC를 클릭하거나 내 헨돈마이어 광장에 위치한 개발자 NPC의 회상하기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회상은 과거에 쓰였던 추억의 일러스트의 퍼즐을 맞추는 미니게임 방식으로 퍼즐을 완성시키면 보상 획득과 함께 케이크 상점의 보상 1종이 해금된다.

케이크 상점은 구입 횟수에 1일 혹은 1주일 단위로 제한이 걸려있으므로 매일 6시에 초기화되는 퍼즐을 빠르게 완성시켜 모든 품목을 해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벤트는 4월 11일(목)부터 5월 9일(목) 점검 전까지 진행되며, 계정 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 이게 얼마만에 보는 세리아굴이란 말인가!




▲ 10년 전 일러스트를 오랜만에 볼 수 있다



두 번째 '전통의 굽나 바비큐'는 4월 11일(목)부터 5월 9일(목) 점검 전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헨돈마이어 광장에 있는 5000일 추억 회상 바로 옆에 있는 바비큐 만들기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된다.

미니 게임 형식으로 햄버거 만들기와 흡사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주로 손님들이 요구하는 품목을 정확히 선택하여 화덕에 올린 후, 적절한 스페이스 연타로 고기를 구워 서빙하는 것으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손님들의 만족도나 스코어가 달라진다. 게임의 목적인 오늘의 미션을 달성하면 굽나의 바비큐 쇼핑백이 지급되며, 해당 아이템은 사용 시 5000일 축하 주화 70개와 랜덤 보상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하는 보상으로 바비큐 무기 아바타 선택 상자와 각종 물약류 소모품, 그리고 5000일 축하 주화가 있으며, 축하 주화는 축하 케이크 상점에서 레이드 입장권과 같이 다른 유용한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 역시 헨돈마이어 광장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굽나 이벤트




▲ 거너가 무릎으로 튀겨준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평범한(?) 미니게임이다



세 번째 '메모리얼 플레이어'는 다른 이벤트와 달리 특별히 무엇인가 미션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지 피로도바 위에 있는 음악 플레이어 아이콘을 클릭하여 음악을 감상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매우 간단한 이벤트다.

1주차에서는 던파의 명곡이자 캐릭터 로그인 창의 음악인 '바람의 너를' 감상할 수 있다. 끝까지 감상하면 5000일 기념 주화를 획득한다. 음악과 보상은 매주 점검일인 목요일을 기준으로 바뀌는데, 이미 지나가 버린 주차의 보상은 획득할 수 없으므로 잊지 말고 1주일에 한 번 추억의 음악을 클릭하여 감상해주자.




▲ 던파를 하는 유저라면 모두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명곡이다




▲ 여러 방법으로 재화를 모아 순황증을 구입해보자!



네 번째는 '레이드 주 5일제' 이벤트로 4월 11일(목)부터 5월 9일(목) 점검 전까지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날에 모든 레이드를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일일/주간 참여 횟수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며, 추가로 더 가거나 보상을 더 받는 건 아니지만 매일 날짜에 쫓기듯 레이드를 뛰던 유저라면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5000일을 기념하여 세리아샵에서 판매되는 패키지 상품이다. '단돈 5000세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칼레이도 박스 50개 상자 / 코인 50개 상자 / 크리쳐 먹이 500개 상자/ 피로도 30 회복의 비약 5개가 들어 있다. 해당 상품은 계정 당 1회 구입할 수 있으며,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의하자.




▲ 레이드 참여 횟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 던파에 애정이 있다면 사줄만하지만 뭔가 2% 아쉬운 패키지 구성이다



단종된 무기도 구할 수 있다? 밸런스 패치 및 무기 외형 변환
신규 던전과 함께 캐릭터 꾸미기 요소까지 추가

캐릭터 밸런스 패치는 본서버로 넘어오면서 퍼스트서버와 비교해 일부 능력치가 소소하게 바뀌었으며, 유저들이 지적했던 비효율적인 스킬에 대한 피드백을 해줬다.

대표적으로 버서커의 스킬 포인트 조절과 배틀메이지 2차 각성기의 조절, 팔라딘의 대미지 증가 등이 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무기 형상 변환이다. 말 그대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무기가 아닌 다른 무기의 외형을 그대로 덧씌울 수 있는 기능으로 캐릭터나 장비 성능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꾸미기 콘텐츠다.

최근 추가된 크리쳐 스킨 슬롯을 비롯하여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번에는 무기룩까지 추가하며 자신의 취향을 100% 발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기 형상 변환은 엘븐가드의 라이너스 NPC에게서 할 수 있으며, 우선 본뜨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본뜨기는 재료로 사용된 무기와 거푸집이 필요하며, 거푸집은 세라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형상 아이템은 재료 무기의 외형만을 본뜬 스킨 아이템으로 해당 무기가 가지고 있는 특수 효과나 능력치, 무기 사용으로 인한 이펙트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 크리쳐에 이어 무기까지! 룩덕들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다




▲ 스킨 슬롯 치고 가격이 다소 나간다



추가로 과거 단종된 장비를 구할 수 있도록 영혼의 안식처 던전이 추가됐다. 망자의 협곡 지역을 통해 입장 할 수 있다. 1인 던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피로도 소모나 입장료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1일 1회씩만 보상을 획득한다.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는 타임어택이며, 처치한 몬스터의 등급에 따라 영혼 정화 점수를 획득하며, 획득한 점수에 따라 던전 종료 시 각각의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각 등급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며, C랭크부터 S랭크까지 존재한다. S랭크에서는 영혼의 항아리 선택 상자를 비롯하여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니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포인트다.




▲ 형상 변환을 위한 단종 아이템을 파밍하는 던전인 영혼의 안식처



마지막으로 마법 부여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본래 카드 거래는 수요자에 비해 공급이 적어 사재기에 취약한 품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거래 가능 횟수가 1회로 차감되어 실제 카드를 획득하고 필요로 하는 유저 위주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마법 부여 카드 합성/업그레이드 시스템도 개선되어 카드 가공기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기존에는 업그레이드 진행 시 재료로 사용되는 몬스터 카드 개수가 1개였다면 이제는 최대 3개까지 넣을 수 있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카드 공급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까지 유저들의 편의를 봐준 패치인 셈이다.




▲ 거래 제한을 둬서 시세를 잡고 시스템 개선으로 업그레이드가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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