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섭 의원실에 따르면, 이동섭 의원의 신청으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이 3당 간사 합의에 따라 증인으로 협의됐다. 의결된 이후 권혁빈 의장은 오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이동섭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에픽세븐 사태로 촉발된 국내 대형 게임사의 이용자 대응 태도 및 도덕적 해이, 운영 행태를 살펴보기 위해 권혁빈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권혁빈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3당 간사 협의까지는 완료됐지만, 신청된 다른 증인 중 간사협의가 되지 않은 ‘쟁점증인’이 있기 때문에 권혁빈 의장까지 의결되지 않은 것이다.
이후 쟁점증인에 대한 채택까지 3당 간사 간 모두 협의가 되면, 위원회 의결로써 권혁빈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국회법상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