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세아니아 OPL의 LG 다이어 울브즈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팀의 새로운 정글러로 '레이즈' 오지환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즈' 오지환은 2016년 스타더스트의 서포터로 데뷔전을 치렀다. EU LCS 로켓에서 한 시즌을 활동한 뒤 다시 국내로 돌아온 오지환은 이후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진에어 그린윙스와 콩두 몬스터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2018 섬머 시즌 G-REX로 이적한 오지환은 팀을 2018 LoL 월드챔피언십에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한편, 오지환의 새 둥지 LG 다이어 울브즈는 오세아니아 OPL을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다. 이번 2019 MSI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작년 MSI와 LoL 월드챔피언십에서 공격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 LoL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