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커스텀 유즈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오토체스'가 PC 단독 실행 버전을 새롭게 출시한다.
게임은 11일 진행된 PC 게이밍 쇼 E3 2019에서 발표됐다. 기존 버전이 '도타2' 내 커스텀 맵으로 게임 내 게임이었다면 새롭게 출시되는 '오토체스'는 별도의 게임 실행 없이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스탠드 얼론 버전이다.
PC 게이밍 쇼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드래곤네스트 CEO 로링 리는 'PC와 모바일 모든 유저가 오토체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PC 버전 발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로링 리 CEO는 PC 버전 오토체스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도타2'의 개발사 밸브는 '오토체스'의 개발사 거조다다와 게임 서비스 및 개발 협상에 돌입했으나 결렬된 바 있다. 이에 밸브와 거조다다가 각각 '오토체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오토체스' PC 버전 외에도 모바일 버전 '오토체스'가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금일 발표된 PC 버전의 경우 상세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