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놀 수 있는 장소가 참 많다. 볼링장부터 당구장, 노래방 등등. 그중에서 기자는 PC방을 선호한다. 어릴적부터 친구들과 학교를 마치면 달려가던 그곳은 다 함께 모여 게임을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였다. 그러나 그 당시의 PC방은 약간 마이너한 장소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리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즘 PC방은 메이저한 장소라 불리기 충분하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밝은 느낌의 조명들. 웬만한 식당보다 더 맛있게 음식을 조리하는 곳도 있고 카페처럼 커피를 만들어주는 곳도 생겼다. 또한, 각종 e스포츠 대회나 게임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번에 방문한 PC방은 앞서 언급한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었던 곳이다. 위치는 서울 목동. 5호선인 오목교역에서 5분 이내라 일단 접근성이 좋다. 상호명은 '긱스타 PC방'. 등촌, 성신 여대도 있다고 한다. 오목교점은 신축 건물에 입점해 있어서 새것의 느낌이 물씬 풍기며, 높은 수준의 PC 사양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놀기 좋은 장소였다.
넓은 매장은 구역이 나눠져 있으며, 구역별로 PC의 사양과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특히 일반 PC방에서 쉽사리 보기 힘든 제품들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지싱크 모니터가 있다. 지싱크 존에는 알파스캔의 지싱크 모니터가 있어 평소 고사양 모니터의 성능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카운터에는 기본적인 과자, 음료수부터 여러 종류의 핫도그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심지어 젤라또 아이스크림까지 팔고 있다. 평소 동네 PC방만 방문하는 기자지만 만약 30분 내의 거리였다면 시간을 내서 찾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던 곳이었던 것 같다.
넓은 공간과 쾌적한 시설, 서비스와 최상급의 사양까지. 특히 지싱크 모니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긱스타 PC방 오목교점을 사진으로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