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의원의 게임피해 신고센터, 전문가는 없었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1개 |



윤종필 의원의 '게임피해 신고센터'에 방문했으나, 현장에서는 아무런 업무를 보고 있지 않았다.

21일 윤종필 의원실은 지역구 사무소에 '게임피해 신고센터'를 지난 20일에 열었다고 전했다. 센터는 지역구 사무소와 같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70 풍림아이원플러스 305호에 위치한다.

의원실은 발대식에서 "기존 게임중독 관련 기관은 '인터넷게임중독'과 같은 포괄적인 항목으로 묶었기에, 독립적으로 게임중독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센터가 필요했다"고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발대식 이후 이형초 미디어연구소장과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장이 토론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오늘 센터를 직접 찾아가본 결과, 게임피해 신고 접수를 위한 어떠한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센터에는 직원이 두 명 있었지만, 기존 지역구 사무실 비서였다. 게임피해와 관련한 전문가는 없었다.

게임피해 신고센터 업무에 물었으나, 현장 사무소 직원은 "국회에 있는 윤종필 의원실에 담당자가 있으니 그쪽으로 문의하라"고 대답을 피했다. 해당 국회 비서에게 센터 업무에 대해 문의하자 "(다른) 담당자에게 말해보겠다"라고 답해 서로 간 혼선이 있었다. 센터 피해 접수 업무에 관해서는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윤종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게임이용장애 문제를 다룰 것이라 예고했다. 윤종필 의원실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민관협의체 위원을 추천했던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질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복지부가 협의체에 추천한 시민단체 등에 대해서도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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