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의 입구는 하스라 고대 유적 중앙 공터를 지나 내부 깊숙히 이동하면 찾을 수 있다. 안쪽으로 이동하면 '봉인된 문'이라고 표기된 사다리꼴 모양의 돌벽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안쪽으로 이동하면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크라투카 고대 유적이 나타난다.
이때, 문을 열기 위해서는 인벤토리에 '흑정령의 발톱 조각'이나 '해방된 절벽의 유적 석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해방된 절벽의 유적 석판은 크라투카 고대 유적 내부에서 사냥 시 획득할 수 있는 봉인된 절벽의 유적 석판 3개를 합쳐 만들 수 있다.
즉, 흑정령의 발톱 조각을 사용해서 던전으로 들어간 뒤, 사냥을 마치고 나오기 전까지 봉인된 절벽의 유적 석판 3개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3개를 획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냥을 중단하는 경우 다음 던전 방문 시 다시 천만 은화가 넘는 발톱 조각을 사용해야 해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흑정령의 발톱 조각 가격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한 번 진입 시 길드원이나 친구와 함께 들어가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문은 상호작용 후 약 4~5분 정도 열려있으므로 이 시간 중에는 많은 인원이 같이 진입할 수 있다. 이외, 닫힌 문은 내부에서는 상호작용이 불가능해, 사냥을 끝낸 뒤에는 여행자의 지도를 이용해 복귀해야 한다. 탈출 사용 시 크라투카 고대 유적 입구 문 안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던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 크라투카 고대 유적 입구 찾아가기 (하스라 고대유적 입구 출발)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다. 몬스터가 등장하는 큰 공터가 통로를 따라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형태인데 공터 자체의 규모가 커서 오버스펙으로 방문한것이 아니라면 여러 명이 자리를 나누어 사냥하기에 충분하다.
몬스터들은 강화판 고대병기라고 보면 된다. 일정 수의 개체들이 무리지어서 띄엄띄엄 있는 형태라, 몰이사냥은 잘 되는 편이다. 61레벨 캐릭터 기준 몬스터의 이름이 연분홍~분홍색으로 표기되는 레벨대다.
이때, 추천 공격력은 250이지만 이 정도 선에 갓 도달한 고-유 장비를 섞어찬 유저에게는 사냥이 벅차다. 특히 몬스터의 체력은 아크만이나 히스트리아보다 낮지만 공격력이 매우 높아 아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넉다운과 경직 CC를 사용하는 몬스터도 있고, 내 넉다운공격을 들어가지 않는 점, 몬스터가 몰리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방이 충분히 갖춰지기 전 원활한 사냥이 어려울 수 있다.
= 크라투카 고대 유적 내부 둘러보기(feat. 01:10)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 아이템으로는 '엘카르'가 있다. 엘카르는 엘카르의 수정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엘카르 1개와 검은 마력의 수정 - 적중 1개, 숲의 진노 2개, 마력의 파편 10개를 간이연금으로 가공하면 제작할 수 있다. 엘카르의 수정은 모든 적중력 +12와 모든 저항 무시 +10%를 보유하고 있는 무기용 수정이다.
드랍에 있어 특이한 점도 있다. 크라투카 고대 유적은 메디아 지역으로 분류되어 기억의 파편 관련 소환서로는 고어가 아닌 금기의 서가 드랍되는데, 발렌시아 지역에서 드랍되는 요나의 파편도 드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점판매용 잡템의 경우 '신비하게 빛나는 돌조각'이 있으며 판매가는 은화 8,000개, 무게는 0.15 LT다. 몬스터의 체력이 낮은만큼 잡템이 쌓이는 속도는 히스트리아/아크만보다 빠르다는 평인데, 전체적인 돈벌이에 대해서는 현재 몬스터 리젠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
왕래가 자유롭지 않은 던전인만큼 한 번 진입할 때 폐관수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들어오는 것을 추천하며, 메이드/집사와 야영지까지 활용하면 좀 더 오랜 시간 효율적으로 사냥을 할 수 있다. 또한, 입구 통로지역에는 몬스터가 리젠되지 않으므로 진입 후 말을 피리로 당겨두면 잡템 쌓기를 통해 인벤토리를 좀 더 원활히 관리할 수 있다. 단, 문에 너무 딱 붙여두면 하스라 고대 유적 쪽의 몬스터가 인식하고 말을 공격하니 조금 안쪽에 주차하자.
Harv@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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