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OGN 엔투스 에이스, 킬 포인트로 그리핀 레드 누르고 데이 우승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OGN 엔투스 에이스가 총 40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5주 2일 차 B, C조 경기 결과, OGN 엔투스가 그리핀 레드와 경합을 벌인 끝에 데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SKT T1은 점수를 많이 챙기지 못했지만 여전히 전체 순위에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에란겔에서의 1라운드 자기장이 시작부터 속칭 '밀베' 쪽으로 잡혀 변수 가득한 라운드를 예고했다. 뒤늦게 안쪽으로 들어가던 팀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 말았다. 12개 팀이 남았을 때 슬슬 자리를 잡고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리핀 레드, 쿼드로가 최후의 4:4 싸움에 돌입했다. 혼자 상대 다수를 정리한 '나라'의 힘으로 그리핀 레드가 페이즈3 들어 첫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사녹에서 펼쳐진 2라운드. 여전히 보트를 활용했던 팀은 불운을 피하지 못한다는 가설이 MVP의 실패로 어김없이 증명됐다. 이번에도 12개 팀이 남게 된 상황부터 본격적인 총격전이 시작됐다. OGN 엔투스 에이스가 킬 포인트를 대량 획득하며 분전했고 1라운드 승자였던 그리핀 레드는 안전한 지역에서 기회를 노렸다. VSG가 모조리 쓰러지자 그리핀 레드와 OGN 엔투스 에이스의 마지막 교전이 발발했고 그리핀 레드가 2연속 치킨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도 극단적으로 치우진 자기장이 잡혔고 많은 팀이 장거리 이동을 시작했다. 5주 2일 차에 기를 펴지 못했던 SKT T1이 VSG, MVP, 미카엘과 함께 1위 싸움에 나섰다. MVP가 그 중에 가장 먼저 탈락해 3:3:3 싸움이 열렸고 미카엘이 SKT T1을 정리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3라운드의 주인공은 마지막 순간에 적은 체력으로도 멀리서 상대를 하나씩 요격한 '환2다'의 활약에 힘입은 VSG였다.

마지막 4라운드. 10개 팀 가량 남은 상황에서 자기장이 도로를 낀 산악 지역으로 잡히자 여기저기서 난전이 발생했다. SKT T1은 엘리먼트 미스틱과 싸우다가 다른 쪽에서 총알 세례를 맞고 몰살 당했다. 마지막 대결은 OGN 엔투스 에이스와 엘리먼트 미스틱의 구도였다. 두 팀 모두 자기장 서쪽에 자리잡고 대치했다. 여기서 OGN 엔투스 에이스를 각을 벌려준 '조이'와 정확한 수류탄 투척을 토대로 라운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네 번의 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결과, OGN 엔투스 에이스와 그리핀 레드가 총 40점으로 동률을 보였다. 데이 우승팀은 킬 포인트에서 조금 앞선 OGN 엔투스 에이스였다.


2019 PKL 페이즈3 5주 2일 차 B, C조 경기 최종 결과



▲ PKL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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