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의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인 '장시로드'에 의하면 세나는 서포터와 원딜 두 포지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두 역할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서포터 포지션이 우선시 될 것이라 전했다.
먼저, 패시브 스킬인 'ABSOLUTION'은 세나의 일반 공격에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쓰레쉬의 패시브 스킬인 '지옥살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나가 챔피언을 타격하면서 영혼을 얻거나, 처치된 챔피언 혹은 미니언으로부터 영혼을 얻으면 사거리와 대미지, 치명타 확률이 강화된다. 공개된 영상에선 영혼을 수집하기 위한 모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Q스킬 'PIERCING DARKNESS'는 루시안의 Q스킬 '꿰뚫는 빛'과 비슷한 모습이다. '챔피언 기획 해설'에선 게임 속에서 세나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루시안의 Q스킬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단, 빛과 어둠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지녔고, 효과도 다르다.
Q스킬을 사용하면 직선상의 적에겐 피해를 주고, 자신과 아군에겐 체력 회복 효과를 준다.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데, 일반 공격 시 Q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또한, 아군을 지정할 수 있는 타겟팅 스킬로, 와드를 이용한 공격도 가능하다.
W스킬 'LAST EMBRACE'는 적에게 안개를 날려 대미지를 주고, 일정 시간 뒤 '속박'에 걸리게 하는 스킬이다. 속박은 안개가 붙어 있는 적 주변 범위에 모두 적용되며, W스킬로 미니언이나 챔피언 처치 시 지연 시간이 사라지는 모습이다. 미니언 등을 이용한 즉발 속박이 가능하기에,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냐에 따라 더 많은 변수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스킬 'CURSE OF THE BLACK MIST'는 세나와 주변 아군에 은신과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안개 안에 들어간 아군도 이러한 은신 효과를 받을 수 있는데, 공격이나 스킬 사용 시 은신 효과는 풀리게 된다. 단, 세나의 경우 공격 후 잠시 뒤에 다시 안개가 활성화된다.
아군이 안개 범위 밖으로 이동할 경우, 망령의 형태로 보이게 되는데, 이때는 위치는 확인할 수 있으나 타겟팅이 불가능하다. 범위 은신이라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만큼,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킬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DAWNING SHADOW'는 엄청난 사거리를 자랑하는 글로벌 스킬이다. Q스킬과 비슷하게 아군에과 자신에게는 보호막 효과를 제공하고, 일직선상의 적에겐 피해를 입힌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봇에서 탑을 저격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아군에 보호막을 제공하는 범위는 상당히 넓은 모습이다.
세나는 지난 10주년 기념 영상에서 공개된 것처럼, 서포터형 원거리 딜러라는 새로운 역할에 어울리는 챔피언으로 보인다. 묵직한 CC로 무장하고 있진 않지만, W스킬로 범위 속박을 제공할 수 있고, 공격과 동시에 아군에게는 이로운 효과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궁극기는 엄청난 사거리를 자랑하는 글로벌 궁극기인 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미지에 관련된 스탯을 영혼을 수확하여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원딜 포지션에서의 활약 가능성도 빼놓을 순 없다. 지금까지 공개된 세나의 정보는 PBE 서버에만 적용된 상태이며,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 인게임 플레이 영상 출처 : SkinSpotlights
Kak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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