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 산업 실무자들이 서로의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는 장, IGCxG-CON이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1일 차 보다 2개 더 늘어난 18개의 강연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IGC 강연장과 G-CON 강연장에서 쉴 새 없이 진행되었는데요. 주어진 강연 시간을 1분도 남기지 않고 꽉 채운 강연자부터 참관객들과 소통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길게 가진 강연자 등 모두가 매우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에 응답하듯 참관객들 역시 단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쉴 새 없는 타이핑과 필기, 녹음과 녹화까지 정말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주며 강연을 들었죠.
2일 차 키노트 강연은 악마성의 아버지, 아츠플레이의 이가라시 코지 대표와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CCP 게임즈의 힐마 베이거 페터슨 대표가 맡았습니다. 이가라시 코지 대표는 강연을 통해 최신작 블러드 스테인드의 개발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힐마 대표는 수십 년에 걸쳐 성공할 수 있는 라이브 게임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두 키노트 강연 모두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관객들과 함께했습니다.
이외에도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보더랜드 시리즈의 랜디 바넬 프로듀서, 슈퍼이블메가코프의 윤태원 GM, 아이지에이웍스 이철환 데이터사업팀장, 오라클 강우진 전무, 넷텐션 배현직 대표가 오전 강연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첫 강연을 담당한 랜디 바넬 프로듀서의 강연은 10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관객들이 강연장을 찾았습니다.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의 강연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죠.
오후에는 번지 스튜디오의 Linda Fane 리드, 엔씨소프트 비주얼 캡쳐 스튜디오의 정희석 실장, 곰아저씨 레스토랑을 제작한 다이고 사토 CEO, 어플리봇의 히라야마 타쿠미 사업부장과 쿠로이와 타다츠구 COO, 이장주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운 지스타, 그리고 그곳에서 한층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된 IGCxG-CON의 마지막 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