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오픈 시즌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엑셀시어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시즌3에서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것도 승점 하나 차이없이 2연승으로 공동 1위인 상태에서 말이다.
두 팀은 오픈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대결을 벌여왔다. 정규 시즌 1위의 뉴욕 엑셀시어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연승 행진을 달려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퓨전이 뉴욕의 연승을 가장 먼저 끊어내면서 의외의 리그 양상을 만들어갔다. 스테이지2 결승전에서는 뉴욕이 역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경기를 펼쳤고, 시즌1의 마지막인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승리하며 그랜드 파이널로 향하게 됐다. 그렇게 두 팀은 중요한 경기마다 승패를 주고받아왔다.
그리고 세 번째 시즌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나게 됐다. 두 팀이 상위권에서 다시 맞붙는 건 오픈 시즌 이후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작년에는 두 팀 모두 오픈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냈고, 마지막 PO에서 뉴욕만 저력을 발휘해 PO 준결승까지 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