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베를린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12, 14일 진행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12일(목), 14일(토) 양일간 2020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가장 치열하게 펼쳐질 마지막 승부를 넘어 PGS: 베를린으로 향할 4개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파이널 스테이지는 하루 5라운드씩 총 10라운드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이번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은 포인트 누적 제도가 도입돼 그룹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점수가 파이널로 이월된다. 이에 그룹 스테이지에서 고득점을 올린 그리핀-엘리먼트 미스틱-T1-브이알루 기블리 등이 유리한 위치를 점한 상태다.

기존 그리핀 블랙과 레드를 통합하고 '민성' 김민성을 영입하며 새롭게 태어난 그리핀은 화끈한 폭발력을 뽐내고 있다. 기량이 만개한 '투하트' 신혁준은 그룹 스테이지 최대 대미지를 꽂아 넣었고, 쿼드로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인 '민성'도 그리핀의 색깔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호흡을 보인다. 현재 그리핀의 가장 큰 강점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맵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킬과 치킨을 챙기는 것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무려 171점을 기록했다.

애매한 경기력으로 늘 중위권을 기록해온 엘리먼트 미스틱은 168점을 확보하며 빛을 볼 준비를 마쳤다. 2020년을 앞두고 '막내' 신동주가 합류했는데, 운영과 순위 방어 능력에 물이 제대로 올랐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치른 총 20라운드 경기 중 두 번의 치킨을 포함해 11라운드에서 탑5 안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 교전 능력 또한 크게 떨어지는 편이 아니기에 파이널에서의 선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렉스' 김해찬을 주전으로 내세운 T1과 신생 팀 브이알루 기블리도 분위기가 좋다. 그룹 스테이지서 166점을 획득한 T1은 '아카드' 임광현의 여전한 사격 실력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팀원들의 호흡이 돋보인다. 각 팀의 굵직한 선수들이 모여 창단된 브이알루 기블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152점을 챙겼다.

다나와 e스포츠나 오피지지 스포츠, 쿼드로 등 여러 팀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어느 정도 점수 차가 있지만, 최상위권 팀들이 부진한다면 역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나와 e스포츠의 경우 단 2점 차로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베를린행이 간절하다. 이에 그룹 스테이지 최다 킬에 빛나는 '이노닉스' 나희주의 슈퍼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파이널이 그룹 스테이지와 다른 점은 상위 16개 팀이 10라운드 연속으로 대결한다는 점이다. 베테랑들만 남은 전장에선 한층 치열한 교전이 펼쳐질 것이며, 운영의 변화로 각 팀이 벌일 고도의 수 싸움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팽팽하고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측되는 가운데, PGS: 베를린 진출 티켓은 단 4개 팀에게만 주어진다.


■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일정

12일(목) - 1일 차, 1~5라운드
14일(토) - 2일 차, 6~10라운드
* 그룹 스테이지 포인트 누적, 최종 합산 포인트 1~4위 PGS: 베를린 진출



▲ PGS: 베를린 그룹 스테이지 최종 점수(출처 :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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