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드래곤X, '표식' 그레이브즈와 함께 1세트 담원 제압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8개 |



드래곤X가 612일 만에 나온 그레이브즈와 함께 승리했다.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6일 차 1경기에서 드래곤X와 담원 게이밍이 맞붙었다. 드래곤X가 1세트에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두 팀의 색깔이 확실히 보이는 초반 양상이었다. 담원은 상체에서, 드래곤X는 하체에서 힘을 발휘했다. 점차 전체적인 우위를 잡아가는 쪽은 드래곤X였다. '표식' 홍창현의 그레이브즈가 일방적으로 정글 싸움에서 승리했던 점이 주요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트런들을 마음껏 요리했다.

담원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바텀 다이브에 나섰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오히려 급격하게 승기가 기울었다. 드래곤X가 '케리아-쵸비'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16분 만에 글로벌 골드 4천, 드래곤 스택 두 개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에도 담원이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어 만회하고자 했지만, 반격을 당할 뿐이었다.

바텀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한타가 발생했다. 스플릿 푸시를 하고 있던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을 노리면서 교전이 열렸다. 성장 차이는 물론이고 합류가 빠른 쪽도 드래곤X였다. 이 한타에서 완승을 따낸 드래곤X는 이어서 바론까지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드래곤X는 쉬지 않았다. 거침없이 밀고 들어갔고, 보이는 담원 챔피언이 있으면 그저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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