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쏜 스킬이 아군을 죽일수도 있다? 요원 스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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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뉴스]

[정보] 내가 쏜 스킬이 아군을 죽일수도 있다? 요원 스킬 정리

게임뉴스 | 기자: 이문길 기자 | 05-01

발로란트에 등장하는 요원들은 정통 FPS 게임에서 보기 힘든 고유 능력인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FPS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연막탄과 섬광탄, 그리고 수류탄과 같은 효과를 지닌 스킬이 다수 존재하며, 반대로 하이퍼 FPS 장르에서나 나올법한 부활과 순간 이동, 트랩 설치 등의 특이한 스킬도 공존합니다.

이름 그대로 다른 요원들은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며 종류도 많으나, FPS를 즐겨왔던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기본적인 틀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하나의 요원만 파고든다면 적응하기는 어렵지 않을겁니다.

다만 팀 플레이에서는 스킬 조합이나 스킬 콤보 등도 고려해야 하므로 자신이 주로하는 요원이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스킬 콤보 한 번에 전세를 뒤집거나 혹은 상성에 따라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으니 말이죠.

▲ 에임과 총의 위력만 신경쓴 유저라면 처음 본 스킬에 당황할지도 모른다

■ 적과의 심리전이 오고가는 오묘한 스킬 - 연막탄 계열

보유 요원 : 브림스톤, 사이퍼, 제트, 오멘, 바이퍼
사용 기술 :

1. 브림스톤(공중 연막) : 지속 시간 15초, 설치형

2. 사이퍼(사이버 감옥) : 지속 시간 7초, 투척형

3. 제트(연막 폭발) : 지속 시간 4초, 투척형

4. 오멘(어둠의 장막) : 지속 시간 12초, 설치형

5. 바이퍼(독성 연기) : 지속 시간 16초, 투척 + 설치

특징 : 특정 지역에 연막을 생성하여, 일정 시간 동안 시야를 차단한다.

연막탄 계열은 일정 시간 동안 해당 위치에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지역을 생성하는 스킬류를 말합니다. 설치 방법은 요원간에 차이가 있으나, 대개 건너편의 상황을 볼 수 없게 만들어 진입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른 게임과 다른점이 있다면 발동된 범위안에는 지형 지물 효과를 무시하고 연막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대미지 효과는 존재하지 않으나, 적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므로 팀 플레이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스킬입니다.

단점은 적의 이동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 놓인 적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치를 잘못 설정하면 적이 아니라 아군의 시야를 가리게 되니, 팀원간의 호흡을 잘 맞춰서 써야 합니다. 예외가 있다면 바이퍼의 궁극 스킬은 연막안에 있더라도 적의 위치를 주황색 실루엣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웅별 특징으로는 브림스톤과 오멘은 스킬 사용 시, 미니맵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설치할 수 있으며, 바이퍼는 연막의 지속 시간을 본인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이퍼 역시 적이 사이버 감옥이 발동된 영역에 진입하거나 벗어나려하면 둔화에 걸리는 특징이 있어, 일반적인 연막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지속 시간도 천차만별인데요, 가장 오래 지속되는 연막은 바이퍼지만, 이는 독성 연기 충전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질적으로는 브림스톤과 오멘이 가장 긴 연막 시간을 보유했습니다.

■ 밟으면 매우 괴로워질 것이다! - 장판 계열

보유 요원 : 브림스톤, 피닉스, 세이지, 바이퍼

사용 기술 :

1. 브림스톤(소이탄) : 지속 시간 9초,

2. 피닉스(뜨거운 손) : 지속 시간 4초

3. 세이지(둔화구슬) : 지속 시간 10초

4. 바이퍼(뱀이빨) : 지속 시간 7초

특징 : 설치된 지역에 일정 시간 동안 특정 효과를 부여하며, 위에 올라거나 지나가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친다.

장판형 스킬은 일정 구역에 투사체를 발사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둔화 효과를 거는 지역을 생성하는 계열입니다. 연막탄이나 장벽 계열에 비해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효과는 없으나, 강력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적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위치에 던지는 것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설치된 장판 영역의 효과는 적뿐만 아니라 아군 심지어 본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대미지를 그대로 입는 것은 물론 둔화 효과가 있다면 느려지는것까지 똑같습니다.

▲ 피해를 입히는 계열 역시 본인 포함 모든 플레이어에게 대미지가 들어간다

즉, 아군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위치에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죠. 그리고 투척형 스킬일 경우 튕겨나간 방향이 잘못되어서 자폭기가 될 수 있으니 아무쪼록 에임을 잘 맞춰 쓰는것이 필요합니다.

세이지의 둔화 구슬은 단순히 둔화 효과 밖에 없으나 매우 넓은 범위와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피닉스는 자신이 직접 장판에 들어가면 회복 효과를 받는 추가 기능이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것은 브림스톤의 소이탄으로 틱당 10의 대미지를 자랑합니다. 적이 가만히 밟고 있다면 지속 시간내에 확실히 사살할 수 있습니다.

피닉스의 경우 피해량은 좋으나 지속시간이 짧고, 바이퍼는 지속시간은 긴 편이지만 틱당 대미지가 약한 편입니다.

■ 연막탄과 장판 스킬의 합체? - 장벽 계열

보유 요원 : 피닉스, 세이지, 바이퍼

사용 기술 :

1. 피닉스(불길) : 지속 시간 6초,

2. 세이지(장벽 구슬) : 지속 시간 40초, 파괴 가능

4. 바이퍼(뱀이빨) : 독성 보유량에 따라 다름. 최대 15초

특징 : 설치된 지역에 일정 시간 동안 남아 적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등 시야를 가리는 장벽을 소환한다. 세이지의 장벽은 파괴할 수 있는 오브젝트다.

장벽 스킬은 연막과 장판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높이 솟아올라 건너편의 상황을 알 수 없게 시야를 가리면서 한편으로는 지나가려는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특정 상태 이상을 부여합니다. 대부분 가로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 연막보다 효과적으로 적의 시야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세이지의 장벽은 적의 이동을 막는 것 외에 세이지 본인이 직접 발 아래에 벽을 생성하여 난간 위로 넘어가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장벽과 달리 중간에 파괴 불가능한 오브젝트가 있으면 해당 지점에는 장벽이 솟아나지 않습니다.

▲ 세이지의 장벽은 중간에 다른 오브젝트가 있으면 해당 부분은 생성되지 않는다

▲ 자신의 발 아래에 생성하면 타고 올라갈 수 있어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피닉스의 불길은 판정 범위는 좁으나 순간 피해량이 매우 높으며 본인이 벽에 닿을 경우 지속 회복 효과가 발생합니다.

바이퍼의 독성 장막은 단순히 시야를 가리는 용도지만 설치 후 본인이 사용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설치 길이가 일직선상으로 무제한이기 때문에 넓은 지역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 잘못 사용하면 아군에게 낭패? - 섬광탄 계열

보유 요원 : 브리치, 피닉스, 오멘

사용 기술 :

1. 브리치(섬광 폭발) : 지속 시간 2초

2. 피닉스(커브볼) : 지속 시간 2초

3. 오멘(피해망상) : 지속 시간 3초

특징 : 섬광탄을 폭발 시키거나 혹은 스킬에 적중된 적은 짧은 시간 동안 시야가 차단된다.

FPS 게임이라면 빠질 수 없는 스킬 섬광탄입니다. 맞으면 2초 동안 화면이 보이지 않게 되어 큰 위험에 처합니다. 섬광탄 효과를 받은 플레이어는 얼굴 쪽에 구름같은 연기가 가리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강력한 효과인만큼 지속 시간은 짧은 편입니다. 다만 오멘의 피해망상은 완벽히 시야를 차단하는 스킬이 아닌탓에 비교적 다른 섬광탄류 스킬에 비해 지속 시간이 긴 편입니다.

문제는 섬광탄 효과는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피닉스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데, 아무래도 섬광 발생 판정이 빠르기 때문에 막상 섬광탄을 던진 본인까지 눈이 멀어버리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기도 하죠.

중요한 순간에 잘못 던진 섬광탄으로 아군 모두가 전멸할 수 있으니, 신중하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필히 익히도록 합시다.

■ fire in the hole! - 수류탄 계열

보유 요원 : 브리치, 레이즈

사용 기술 :

1. 브리치(융합)

2. 레이즈(폭발 팩, 페인트 탄)

특징 : 폭발하는 오브젝트를 발사한다. 범위 내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 피해를 입힌다.

폭발류 스킬은 일반적으로 보던 로켓 런처 계열의 투사체를 날리기도 하지만, 스킬에 따라 천차만별 다릅니다. 중요한 점은 레이즈의 폭발 팩은 본인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점으로 이를 이용하여 로켓 점프를 시도하여 위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레이즈의 폭발 팩은 예외적인 경우이며, 대부분의 폭발류 스킬은 아군은 물론 자신에게도 피해를 입힙니다. 그러니 트롤러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장판류 스킬과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던지는 즉시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지만, 범위가 넓고 밀어내는 기능이 있다

■ 내 계획대로 흘러가는군! 진정한 전략가의 면모 - 함정 계열

보유 요원 : 사이퍼, 레이즈

사용 기술 :

1. 사이퍼(함정)

2. 레이즈(폭발 봇)

특징 : 특정 지역에 파괴되는 오브젝트를 설치한 뒤, 적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폭발하게 만든다. 또는, 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있다.

함정 계열 스킬은 설치 후, 사용자가 신경 쓰지 않더라도 적이 접근하면 알아서 공격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적이 올법한 골목에 미리 깔아둔다는 느낌으로 설치하면 그 뒤로는 적이 생각대로 접근해주길 바라면 됩니다.

성능은 스킬별로 천차만별이니 요원에 따라 어떤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 직접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함정 스킬로 생성된 오브젝트는 적의 공격에 파괴되니, 만약 멀리서 발견했다면 다가오기 전에 부수는 것이 좋습니다.

■ 팀에 한 명쯤은 필요할걸? - 회복 계열

보유 요원 : 피닉스, 세이지

사용 기술 :

1. 피닉스(뜨거운 손, 불길, 역습)

2. 세이지(회복 구슬, 부활)

특징 : 본인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혹은 팀원의 회복, 부활이 가능하다.

이 게임에 스킬이 존재한다는 것을 한 눈에 느끼게 만드는 회복 계열입니다. 회복 속도는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지만 상대와 딜교환에서 죽지만 않는다면 다시 만전의 태세를 갖출 수 있습니다.

부활 스킬은 아예 쓰러진 아군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팀 간의 호흡이 중요한 게임에서 수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거나 혹은 역전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스킬입니다.

피닉스의 경우 독특하게 본인이 설치한 불길에 직접 닿으면 스스로 체력을 채울 수 있으며, 부활 스킬인 역습은 일종의 시간 돌리기 스킬로 본인에게만 적용됩니다.

■ 적의 위치를 밝혀 아군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라! - 정찰 계열

보유 요원 : 소바, 사이퍼

사용 기술 :

1. 소바(올빼미 드론, 정찰용 화살)

2. 사이퍼(함정, 스파이캠, 신경 절도)

특징 : 멀리서도 상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정찰용 스킬은 벽 뒤나 혹은 접근중인 상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한 스킬입니다. 대표적인 요원은 사이퍼와 소바가 있으며, 둘 다 특정 다수의 스킬이 적의 위치를 드러내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스킬로 인한 시야는 아군 모두에게 공유되며, 일정 시간이 흐르면 다시 사라집니다.

또한, 올빼미 드론과 함정, 스파이캠은 상대가 발견하면 파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상대가 예상하기 힘든 지역에 설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아군이 발사하는 스킬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가장 강력한 화력을 지닌 스킬은 무엇일까? 아군에게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장판 계열의 지속 공격 스킬이 총 대미지는 가장 강력합니다. 특히 브림스톤의 궤도 일격은 정통으로 맞으면 500이라는 피해량을 자랑합니다. 다만 이런류의 스킬이 그러하듯 선딜레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각을 잘 맞춰 쏜 것이 아니면 100~150 사이의 피해를 예상하면 됩니다.

추가로 스킬의 판정에 대해서 궁금한 유저도 있을텐데요, 기본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계열의 스킬은 본인이나 아군에게는 절반 혹은 그 이하의 피해량으로 적용됩니다.

가령 레이즈의 대미장식 스킬은 적을 단숨에 사라지게 만드는 150의 대미지를 보유했으나, 정작 본인이 폭발에 휘말리면 50의 피해밖에 입지 않습니다. 물론 폭발형 스킬이더라도 브리치의 여진처럼 아군에게는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킬은 아군을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영향이 가기에 어떤 요원을 플레이하던 아군을 향해 스킬을 발사하는 행위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