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즈리얼만 쓸까? 전 라인 꿀템으로 자리 잡은 '죽음의 무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29개 |
이즈리얼의 기세가 날이 갈수록 더 오르고 있다. 솔로 랭크는 물론, 이제 막 개막한 각 지역의 섬머 시즌 각종 대회에서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돋보이는 성적은 이즈리얼의 준수한 성능과 새로운 아이템 빌드가 합쳐져 만들어진 결과다. 물론, 이즈리얼을 제외한 나머지 원딜 챔피언의 너프 등의 여러 요인도 간과할 순 없지만, 새로운 아이템 빌드가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이즈리얼의 새로운 아이템 빌드의 핵심 아이템은 바로 '죽음의 무도'다. '죽음의 무도'는 지난 10.6 패치에서 조합식과 능력치의 변경이 진행되었다. 기존 조합에 '곡괭이' 대신 '군단의 방패'가 포함되었으며, 공격력이 30 낮아지고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30씩 추가되었다.

해당 조정은 원딜 포지션을 위한 변경점은 아니었다. 기존 의도는 탑 챔피언들이 게임 중후반에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기에, 고유 지속 효과의 고정 피해 전환은 원딜의 경우 20%를 받게 변경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근거리, 원거리를 가리지 않고 꿀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변경된 방어력, 마법 저항력 옵션과 고유 지속 효과는 어느 챔피언이든 안정성을 크게 올려주기 때문이다.




▲ '죽음의 무도' 픽률이 모든 챔피언 중 가장 압도적인데, 그만큼 성능도 좋다


먼저, 탑에선 기존에 '죽음의 무도'를 사용하던 챔피언들 이외에도 여러 챔피언들이 세 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죽음의 무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꽤 오랫동안 탑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리우스도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피오라와 잭스 등 브루저 챔피언들의 '죽음의 무도' 선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챔피언은 헤카림이다. 다른 챔피언들과 달리, '죽음의 무도'가 두 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선택되는 비율이 가장 높은데, 승률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는 탑에서뿐만 아니라, 정글 포지션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탑에 비해 승률 상승세는 저조한 편이다.




▲ 픽률 자체가 높진 않지만, 3코어가 아닌 2코어에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헤카림


정글에선 '죽음의 무도'를 사용하는 챔피언의 비율이 높진 않은 편이다. '죽음의 무도' 자체의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기에, 정글 포지션에서의 선호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몇몇 정글 챔피언은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먼저, 리 신은 용사 이후, 두 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칠흑의 양날 도끼'를 선택하는데, 세 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인은 리 신과 마찬가지로 '칠흑의 양날 도끼'를 두 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선택하는데, 세 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대략 30%가량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 빌드인데, '다르킨'으로 운용할 때의 파괴력을 한층 더 올려줄 수 있기에 높은 픽률과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 다르킨과 궁합이 잘 맞는 만큼, 높은 픽률과 승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드에선 AD 챔피언이 한정적이지만, 암살자인 탈론을 필두로 판테온, 야스오까지 '죽음의 무도'를 사용하고 있다. 세 챔피언 모두 공통적으로 3코어로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탈론과 야스오의 경우 해당 아이템 빌드 픽률이 45%를 넘는다.

봇에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즈리얼을 필두로, 아펠리오스와 애쉬도 조금씩 선택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화두의 이즈리얼은 세 번째 핵심 아이템으로 '죽음의 무도'를 선택하는 비율이 60%를 넘는다. 이즈리얼을 플레이하는 대부분의 유저가 '죽음의 무도'를 선택한 셈이다.

여기에 칼리스타의 '죽음의 무도' 픽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현재 칼리스타는 '몰락한 왕의 검 - 루난의 허리케인' 이후 '죽음의 무도' 아이템 빌드의 픽률이 35%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과 픽률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죽음의 무도'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템 빌드가 발견된 만큼,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현재 '죽음의 무도'는 서포터 포지션을 제외하면, 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챔피언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음 패치에선 핵심 룬 '정복자'의 너프와 함께 '죽음의 무도'(원거리) 너프가 예고되었기에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여러 아이템 빌드가 있지만, '죽음의 무도' 빌드의 픽률이 압도적인 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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