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닝'이 기억을 찾았다, 로그 워리어스 잡고 2연승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0개 |



'닝'의 기억이 돌아오는 듯하다.

17일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프로 리그(LPL) 일정에서 IG가 다시 승리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로그 워리어스를 2:0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세트 1승 11패의 긴 슬럼프에서 확실히 탈출하는 양상이다. 승리 핵심은 '루키' 송의진이었다. '루키'는 팀 전체적으로 폼이 좋지 않을 때도, 홀로 중심을 잡아줘 왔다. 최근에도 마찬가지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으며, 이날에는 오리아나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닝'의 기억이 돌아왔다. 최근 두 경기만 놓고 보면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날카로운 갱킹과 전투 능력을 발휘하면서 '루키'를 제대로 도왔다. '닝'의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음은 MVP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IG가 승리한 네 개의 세트에서 '루키'가 두 개, '닝'이 두 개로 MVP를 나눠 가졌다.

'더샤이' 강승록은 아직은 글쎄다. 지난 정규 시즌에 보여줬던 파괴력에 비하면 부족하다. 하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닝'과의 호흡이 좋아졌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더샤이'가 확실히 폼을 끌어올리면 예전에 알고 있던 IG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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