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컵:TFT] 준결승 1조 1위 '구깨룩3', "1위로 붙은 자신감 결승까지 이어가겠다"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3개 |


▲ 인벤컵 공식 중계 화면

20일 분당 인벤 아레나에서 게임 전문 미디어 인벤이 주관하고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인벤 컵: TFT 갤럭시(이하 인벤 컵)' 준결승 1조 경기에서 '구깨룩3'이 1위를 차지했다. 구깨룩3은 첫 라운드부터 최근 유행인 선봉대-신비술사 덱으로 1위를 기록하며 안정감있는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덱이라고 말했던 메카파일럿-잠입자-신비술자 덱으로 2위를 거두며 종합 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먼저 1등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구깨룩3은 "사실 이렇게 1등으로 진출할 줄 몰랐다. 4위로라도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왔다"며 오늘의 승부에 관해 말했다. 이어 준결승 1조의 치열한 순위 싸움에 관해서는 "순위 싸움이 이렇게 치열해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안전한 덱보단 힘있는 덱으로 임했다"고 치열한 대결 양상에 대해 덧붙였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택한 메카잠입자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기본적으로 2-3코스트 유닛이 많은 조합이 3성을 찍기 유리하다. 메카파일럿-신비술사 시너지가 3코스트 유닛이 많은데, 시작부터 애니가 2개나 나와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며 4라운드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동글'과 4라운드 마지막 1위를 결정하는 대결 순간에 대해 구깨룩3은 "상대가 나의 3성 샤코를 서풍으로 저격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상대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 샤코 배치를 바꾸지 않았는데, 내 판단 실수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엘무무'가 4라운드 모두 선택한 검사-마스터 이 선택에 관해서 구깨룩3은 "대회 직전에 나도 마스터 이로 1등을하고 왔다. 곡궁을 먹으면 마스터 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엘무무' 선수가 계속 곡궁을 노리더라. 내일이라도 곡궁을 가져가게 된다면, 나도 마스터 이-검사 덱을 할 수 있다"며 마스터 이 덱의 강함을 알렸다.

내일 21일 진행하는 결승전을 앞두고 가장 견제될 만한 상대를 묻자 "2조의 '로이갓' 선수가 올라온다면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예선에서 '인간 상성'이 있다고 느낄 정도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며 '로이갓'을 지목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1등을 해서 자신감이 많이 찬 상태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누구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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